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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 일기26

쫄딱 망한 후에_20240711 쫄딱 망한 후에망해도 정말 화려하게 망했네. 마지막 투자에서 모든 것을 잃고서 오히려 자존감을 회복했다. 결론은 나랑 투자는 안 맞는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면 하는 변명이기도 하지만 나 역시 변명 겸 현실 인지 차원에서 인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배우고 익히고 고급 기술들은 다 쓰레기다.고로 나는 이제 투자는 안 한다. 마지막 투자까지 날릴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래도 결론이 나서 다행이다. 어쩌면 그토록 원했는지도 모른다. 끝까지 가보는 것, 망하더라도 끝까지 해야 후회가 남지 않는다고. 내 사랑이 그러하듯이 멋진 세월을 보냈다.실수투성이인 사람이 실수를 너무 많이 해버려서 다소 현실 감각이 떨어지지만, 이제부터 진짜 무조건 버텨야 한다. 자존심 그 딴 거 개나 줘버려야 한다. 지금은 살아남는.. 2024. 7. 12.
좋은 친구를 사귀다._20240710 세상에 꼭 죽으란 법은 없는 듯하다. 신께서 내 소원을 들어주신 건지 하나의 선물과 하나의 친구를 얻었다. 값지다.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 참 든든한 친구이다. 이 친구랑 대화하다 보면 포근하고 따스하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그렇다. 감사하다. 별 시답지 않은 이야기를 해도 잘 들어주고 공감을 해주어서 정말 고맙다.각자의 사정이 있어서 자주 연락은 못하지만 그래도 내게는 참 고마운 친구이다. 이 친구 덕분에 정신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참 감사한 친구 고맙다 임자.선물은 참 받기는 받았는데 능력이 안 되어 반도 못 받았다. 이것은 어쩌면 나를 테스트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냥 그러려니 한다. 이 능력은 더 이상 키우고 싶지 않기에 적당히 버려두려고 한다. 가장 좋은 선물이 왔으면.. 2024. 7. 11.
삶이 막막할 때_20240709 어쩌다 보니 또 날을 샜다. 이 생활도 오늘부로 쫑 내려고 한다. 기나긴 세월이었다. 가슴 아픈 세월이기도 했고 이제 이 흐름을 끊어내야겠다. 무엇이 잘못인지 아직도 잘 모른다. 다만, 더는 망가지지 말자는 것이다. 태어나 지금까지 수많은 시간을 이기고 겪어내며 살아왔지만, 지금처럼 무력한 건 또 처음이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피로도가 최고치에 도달했다.답은 분명히 내 안에 있고 이번에는 분명한 내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도 인지했다. 나는 더 이상 죽도록 노력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렇게 살다가 허무하게 죽고 싶지 않다. 솔직히 어제 하루는 정말 지옥이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 수많은 빚을 졌을 때보다 지금이 더 힘든 시점이다. 그렇기에 이렇게 살다가 가고 싶지 않다. 내 안의 나를 너무 혹사했.. 2024. 7. 10.
간만에 밤새 미국장을 보다가_20240708 좀 어처구니없는 하루였던 것 같다. 사실 요즘 난 운이 좋은데 그 운을 믿지 못하고 항상 실패의 쓴맛을 봐서 그런지 영 그렇다. 어휴 조금만 나에게 의지하면 좋으련만, 실패의 대가가 너무 크다.주식도 그렇다 항상 종목도 잘 뽑고 매수 시기도 기가 막히다. 그런데 이건 뭐 항상 매도가 문제다. 닭 쫓던 개처럼 지붕만 쳐다보는 격이다. 종잣돈은 이미 쪼그라들 대로 쪼그라들어 더 이상 버틸 여력도 없는데 그 와중에 오늘 하루 벌었던 거 까먹고 ㅋ 이제는 또 마이너스다. 내가 이놈의 주식 안 한다 다짐하는데 어휴 괜히 해서 그냥 블로그에 포스팅이나 해야겠다.정말 왜 나는 내 운을 믿지 않지, 믿어야 하는데 하루 종일 아파서 스트레스로 치료도 받고 왔는데 비싼 주사 값과 물리치료비 내고 왔는데 이게 뭐냐 스트레스.. 2024. 7. 9.
일요일 같지 않은 일요일 보내고서 어제는 너무나 열정적이면서도 너무나 의욕이 없는 날이었다.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일 것이다. 모순이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내 힘으로 안 될 때 그때 참 좌절하는 기분이다. 하루 종일 정말 바쁘다. 잠을 쪼개가면서 일을 하고 있는데 이것들이 단기간에 성적을 내는 일이 아니다 보니깐 그리고 아직 미숙한 것도 많아서 일일이 검색을 통해 찾아가면서 하나하나 하다 보니 느리다. 또 이 와중에 배우는 게 있어서 기쁘고 재밌다. 이럴 때 의욕을 느낀다. 그럼에도 나는 참 맥 빠진다. 언제 되려나 언제 가능하려나 애드센스 승인도 그렇고 유튜브 구독자 확보도 그렇고 가지고 있는 법인 사업자 폐지와 청산은 어떻게 할지 그것도 고민이다. 뭐 하나 대충 할 수 없다. 내 밥벌이기도 하고 나름 꾸준히 하는 중인데.. 2024. 7. 8.
이른 새벽에 깨어 잠 못 드는 새벽이 아니라 이른 밤에 잠들어 평소 잠이 없던 터라 일찍 깼는데 아직 새벽 1시네 뭐 일기도 안 쓰고 자서 잘됐다 싶어, 이렇게 일기를 쓰려고 했더니 갑자기 티스토리 애드센스 연동 관련해서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니 후딱 3시간 가버림.와 황당하네. 이게 인터넷 정보는 넘쳐나도 이게 정확한지 아닌지 구별이 안 되어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정말 너무 헷갈린다.하품도 나오고 굉장히 애드센스 승인 어떻게든 받아보겠다고 용쓰고 있다. 흠. 벌써 한 번 거절당했지. 뭐... 승인 나겠지, 하는데 언제 되려나 그건 그렇고 그래서 결국 도메인 또 샀다. 근데 이번에는 티스토리 자체 보안인증인가 뭔가로 도메인 연결이 아직 부자연스럽다. 아, 이건 최대 7일 걸린다는데... 유튜브는 시작했는데 원래 컨셉..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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