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소우시절5

내 안의 나가 말한다. 멈춰있던 나의 여정이 다시 시작되었다고…_20250421 내 안의 나가 말한다. 멈춰있던 나의 여정이 다시 시작되었다고…_20250421 나의 두 번째 여정이 시작되었다는 신호탄이 떠올랐다. 그동안 막막하고 알 수 없던 안개 같은 내 인생에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거룩하다면 거룩한 내 인생의 여정이 멈춰 있었던 것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다시 항해를 시작했다. 나의 삶이 매 순간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나 자신을 꾸짖고 미워했었다. 그런 내 삶이 온전히 채워지었다. 내가 가야 할 길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진정 가야 할 길이 어딘지 늘 헤매고 있었다. 나는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빰에 눈물이 흐르고 있다. 아직 더 버텨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기쁨과 환희, 그리고 애달픈 내 인생을 안아주고자 눈물이 흐르는 것 같다. 마음이 매.. 2025. 4. 21.
아침 출근길 매일 만나는 사람들 아침 출근길 매일 만나는 사람들오랜만에 정해진 시각에 출근하면서 거리에서 만나는 그들을 보면서 참 평안하다고 느껴진다. 왜냐하면 무탈하게 오늘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은 밤새 안녕하셨는지. 궁금함을 안도감으로 안내해 주기 때문이다.나 역시 밤새 안녕하여 안전하게 출근길에 이르렀다는 것 역시 감사할 일이다. 삶이란 별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늘 내가 눈을 떠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부터 감사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삶을 무탈하게 시작할 수 있고, 기쁨이나 행복하게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아프거나 슬프게 시작하지 않는 것만으로 감사할 뿐이다. 세상이 흉흉하고 밤새 무슨 일이 일어나도 아무렇지 않은 세상이 되었음에, 그래서 더더욱 밤새 안녕이 중요한 것.. 2025. 3. 31.
내 멋대로 산다는 것은 내 멋대로 산다는 것은_20250308삶이란 항상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생각처럼 쉽지 않은 세상인 것도 사실이다. 항상 다람쥐 쳇바퀴처럼 아침에 눈 떠서 생각하는 것은 오늘 나 뭐 하지? 또는 나는 무슨 생각을 해볼까? 이런 것이다. 할 일이 있다는 것은 분명 축복이다. 나처럼 한량은 오늘 어떻게 살지 쓸데없는 고민부터 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것이 스트레스의 시작이기도 하다. 어젯밤 잠들기 전 분명히 나는 내일은 이것저것 해야지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보면 아무런 생각이 없다. 그저 눈을 떴으니 오늘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찾는 지난한 과정의 연속일 뿐이다. 청년 시절에는 그래도 매일매일 신나고 흥미로운 나날들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중년이 시작되고부터는 딱히 특별히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거나.. 2025. 3. 7.
이성과 감성의 환상변주곡 이성과 감성의 환상변주곡_20250226 삶을 살아가다 보면 매번 이성적일 수도 매번 감성적일 수도 없다. 매 순간 수많은 감정과 이성이 교차하는 것이 사람이다. 정의할 수 없는 삶 속에서, 우리는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극단적인 감성도 극단적인 이성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 슬픈 영화를 보다가도 아이나 보호자로서 밥을 챙겨줘야 하는 경우 흐르는 눈물을 금세 닦고서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그렇다. 슬픈 일이 생겨도 마냥 울 수 없는 경우가 이와 같다. 왜냐하면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혼자 산다면 하루 종일 대성통곡하면서 운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다 같이 세상이기에 이기적인 감정에 치우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해본다. 지금 너무 힘든 현실 앞에서 나 자.. 2025. 2. 26.
흠결이란? 흠결이란?_20250225흠결을 사전적 의미로는 '일정한 수효에서 부족함이 생김'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인생에서 흠결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문득 떠오른 생각에 잠시 이 의미를 되뇌다가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으며, 완벽한 인생도 없다. 우리는 끝없이 목적이나 목표를 찾는 구도자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닐까, 생각을 해보았다.어려운 주제이다. 인생에서 흠집(흠이 생긴 자리나 흔적) 없는 인간이 어디 있겠는가? 인생은 높고 낮음을 반복하면서 나아가다 보니 흠은 당연히 있을 것이고 그 흠을 메꾸어 가면서 발전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늘 그렇듯이 문제는 발생한다. 또는 시련이나 역경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한 변화가 없다면 존재의 가치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사건의 연속성 .. 2025. 2.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