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우시절3 내 멋대로 산다는 것은 내 멋대로 산다는 것은_20250308삶이란 항상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생각처럼 쉽지 않은 세상인 것도 사실이다. 항상 다람쥐 쳇바퀴처럼 아침에 눈 떠서 생각하는 것은 오늘 나 뭐 하지? 또는 나는 무슨 생각을 해볼까? 이런 것이다. 할 일이 있다는 것은 분명 축복이다. 나처럼 한량은 오늘 어떻게 살지 쓸데없는 고민부터 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것이 스트레스의 시작이기도 하다. 어젯밤 잠들기 전 분명히 나는 내일은 이것저것 해야지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보면 아무런 생각이 없다. 그저 눈을 떴으니 오늘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찾는 지난한 과정의 연속일 뿐이다. 청년 시절에는 그래도 매일매일 신나고 흥미로운 나날들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중년이 시작되고부터는 딱히 특별히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거나.. 2025. 3. 7. 이성과 감성의 환상변주곡 이성과 감성의 환상변주곡_20250226 삶을 살아가다 보면 매번 이성적일 수도 매번 감성적일 수도 없다. 매 순간 수많은 감정과 이성이 교차하는 것이 사람이다. 정의할 수 없는 삶 속에서, 우리는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극단적인 감성도 극단적인 이성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 슬픈 영화를 보다가도 아이나 보호자로서 밥을 챙겨줘야 하는 경우 흐르는 눈물을 금세 닦고서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그렇다. 슬픈 일이 생겨도 마냥 울 수 없는 경우가 이와 같다. 왜냐하면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혼자 산다면 하루 종일 대성통곡하면서 운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다 같이 세상이기에 이기적인 감정에 치우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해본다. 지금 너무 힘든 현실 앞에서 나 자.. 2025. 2. 26. 흠결이란? 흠결이란?_20250225흠결을 사전적 의미로는 '일정한 수효에서 부족함이 생김'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인생에서 흠결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문득 떠오른 생각에 잠시 이 의미를 되뇌다가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으며, 완벽한 인생도 없다. 우리는 끝없이 목적이나 목표를 찾는 구도자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닐까, 생각을 해보았다.어려운 주제이다. 인생에서 흠집(흠이 생긴 자리나 흔적) 없는 인간이 어디 있겠는가? 인생은 높고 낮음을 반복하면서 나아가다 보니 흠은 당연히 있을 것이고 그 흠을 메꾸어 가면서 발전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늘 그렇듯이 문제는 발생한다. 또는 시련이나 역경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한 변화가 없다면 존재의 가치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사건의 연속성 .. 2025. 2.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