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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 일기59

시간을 죽이거나 살리거나 시간을 죽이거나 살리거나시간을 죽인다는 의미는 누구나 알고 있는 시간의 버린다는 의미이다. 한량처럼 보내는 것보다 더 가치 없는 그저 시간 자체를 버리고 생명이 도태되어 죽음으로 이르는 길을 말하는 것이다.한량은 그래도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이라도 갖겠지만, 시간을 버린다는 건 정말로 쾌락적이지만, 타인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피해를 주는 시간을 말한다. 죽음으로 되돌아간다. 곧 무로 돌아간다.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이 세상 하직한다면 그처럼 슬픈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음에도 공명을 떨치지는 못하더라도 자신의 가치 자체를 최소한 나 자신이 인정하고, 나아가 가족이 인정하고, 주위 사람들이 인정해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존재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많은 이.. 2025. 8. 27.
나의 손이여 나의 손이여문득 샤워하다가 마주친 비누칠을 다 한 내 손을 바라보니, 나는 상남자들의 손은 아니다.기술자들의 손을 보면, 뭉툭하면서 강한 힘이 느껴지는데나는 그저 짧고 다소 보통 사람보다는 굵은 정도로 크기의 손이며, 그렇다고 아주 크고 굵거나 섬세하게 긴 손가락도 아니다.그저 동글동글 오밀조밀하지만, 주먹을 쥐면 제법 큰 그런 손이다.이 손으로 무엇을 먹고 살지 생각해 보면, 천상 그냥 글이나 쓰는 손인가 싶다.사실 컴퓨터나 전자기기 만지는 게 좋아 기술지원 서비스 파트로 한 것도 사실이고, 대학 시절에는 미친 듯이 그림을 그렸던 시절도 있었다.손으로 하는 건 뭐든 자신이 있었다. 손의 감각이 매우 예민해서 옷감 같은 것을 만지면서 이게 좋은지 나쁜지 직감적으로 느껴진다고 할까나.세밀하게 조정하는 일도.. 2025. 8. 21.
평범한 인생에서 한 줄기 빛이란? 평범한 인생에서 한 줄기 빛이란?그렇게 거창한 것이 아니다. 생각처럼 쉬운 인생이 아니기에 자꾸 복잡하게 생각하면 답도 없다. 그저 내가 오늘 어떻게 살았는지, 오늘 마감은 어떻게 할 것인지, 내일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나는 무슨 생각으로 오늘을 살아갈지, 즉, 현실에 답이 있다는 것이다.무엇하나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상이라고 해서 그다지 부정적일 필요는 없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다들 그렇게 산다. 걔 중에는 운이 좋아 더러 형편이 낫게 또는 대박 터트린 인생, 소위 말하는 거부로 살 수도 있겠지만, 그게 행복의 전부는 아니니깐.'오늘 하루가 정말로 행복했나요?' 질문했을 때, 서슴없이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변할 수 있다면 그것이 빛이다.누군가 말했듯이 오늘을 살아야 내일을 살아갈 수 있다. .. 2025. 8. 20.
현재를, 그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다. 현재를, 그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다.삶이 팍팍한 건 사실이다. 돈도 돈이지만, 아무래도 방향성, 흐름 이것들이 더욱 중요하다.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왔다. 힘들다고 하소연하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렸다.그저 웃으며 가는 것이 정상이다. 남에게 볼멘소리 듣고 싶지도 않다.복잡한 인간관계는 적절하게 정리를 해버렸다.과거가 심난할 때는 이렇게 정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나의 지난날이 뭐 하나 떳떳한 게 없다 한들지금 당장 바뀌는 것은 없다. 당장은 살아가는 것이 우선이니깐,슬프다고 후회한다고 한탄한다 해서 지나간 세월이 다시 돌아오지는 않는다.나는 그저 나답게 현재를 살아가고 싶은 것이다. 그나마 나에게 이 글이라는 존재가 나를 기억하고,나를 인정해 주기에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이다.죽기 전에 책은 내야지.. 2025. 8. 19.
후회없는 삶이란? 후회없는 삶이란?나를 설득하지 못하면,아무도 설득할 수 없다.주위 모든 사람이 반대한다 해도,자신이 맞다고 생각한다면,끝까지 우직하게 최선을 다해서 해보는 것이다.비록 그 끝은 알 수 없더라도,최소한 하지 않았다는 후회 따위는 하지 않도록,모두가 옳은 것은 아니다.가끔은 극악의 확률로 소수가 맞는 경우가 있다.그리고 타인의 삶에 함부로 왈가왈불 해서는 안 된다.그 사람의 인생을 끝까지 책임질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절대로 함부로 설득하거나 조언하지 말자.그것이 가족이나 형제자매, 친한 친구라도삶이란, 정답이 없을 뿐만 아니라,각자 살아온 길과 살아온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단, 범죄나 불법, 자해는 예외로 논하고 싶다.다시 한번 말하지만,한 번 사는 인생!타인에게 의존하지 말고,자기 주도적인 삶꿋꿋한 삶목.. 2025. 8. 8.
사람의 인연 사람의 인연, 꿈 이야기 2025.08.05 / 소우일기 방금 꿈꾸었다. 새벽에 눈을 떴는데도 어찌나 생생하던지, 꿈이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보통의 꿈은 잠에서 깬 직후 곧잘 잊히기 마련인데, 이번 꿈은 다르다. 마치 전생의 기억 같기도 하고, 젊은 날의 감정 같기도 하고, 지금의 내가 품고 있는 생각의 깊이 같기도 하다. 꿈속에서 나는 유흥의 자리마다 쫓기듯 다녔다.내가 있는 곳마다 따라붙는 악연들.사람들은 겉으론 웃으며 다가오지만, 이내 판단하고, 적당치 않다 싶으면 몰아세우고, 깎아내리고, 끝내 괴롭힌다.그것을 아는 나는, 그들 사이에서 눈에 띄지 않으려 애썼고, 어느새 그런 자리를 피하고 도망치는 데 익숙해져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로 보이는 공간에서그들과 엇갈리기 위해 조심스.. 2025.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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