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우일기37 내 멋대로 산다는 것은 내 멋대로 산다는 것은_20250308삶이란 항상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생각처럼 쉽지 않은 세상인 것도 사실이다. 항상 다람쥐 쳇바퀴처럼 아침에 눈 떠서 생각하는 것은 오늘 나 뭐 하지? 또는 나는 무슨 생각을 해볼까? 이런 것이다. 할 일이 있다는 것은 분명 축복이다. 나처럼 한량은 오늘 어떻게 살지 쓸데없는 고민부터 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것이 스트레스의 시작이기도 하다. 어젯밤 잠들기 전 분명히 나는 내일은 이것저것 해야지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보면 아무런 생각이 없다. 그저 눈을 떴으니 오늘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찾는 지난한 과정의 연속일 뿐이다. 청년 시절에는 그래도 매일매일 신나고 흥미로운 나날들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중년이 시작되고부터는 딱히 특별히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거나.. 2025. 3. 7.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은 반드시 시련과 역경속으로 통과해야 한다.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은 반드시 시련과 역경 속으로 통과해야 한다.사람이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일을 겪으면서 살아가는지 살아보면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그 역경이나 시련 그리 많지 않고 순탄하게 사는 이도 있다. 또 어떤 이는 초년에는 부자였지만 집 안이 망하여 가난한 삶을 살아가는 시련을 겪는 이도 많다. 인간의 생로병사와 길흉을 인간이 어떻게 재단하겠냐마는 그래도 우리는 그런 시련과 역경이 있기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사람들이 염원하는 것 중 하나가 빠른 시일 내에 자신이 목표하는 바를 이루어내는 것이다. 누구나 염원하지만 소수의 몇 명만이 가능한 이야기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다 같이 빠르게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저마다 사정이 있고 과정이 남다르고, 환경이 다르기 때.. 2025. 3. 6. 이성과 감성의 환상변주곡 이성과 감성의 환상변주곡_20250226 삶을 살아가다 보면 매번 이성적일 수도 매번 감성적일 수도 없다. 매 순간 수많은 감정과 이성이 교차하는 것이 사람이다. 정의할 수 없는 삶 속에서, 우리는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극단적인 감성도 극단적인 이성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 슬픈 영화를 보다가도 아이나 보호자로서 밥을 챙겨줘야 하는 경우 흐르는 눈물을 금세 닦고서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그렇다. 슬픈 일이 생겨도 마냥 울 수 없는 경우가 이와 같다. 왜냐하면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혼자 산다면 하루 종일 대성통곡하면서 운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다 같이 세상이기에 이기적인 감정에 치우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해본다. 지금 너무 힘든 현실 앞에서 나 자.. 2025. 2. 26. 흠결이란? 흠결이란?_20250225흠결을 사전적 의미로는 '일정한 수효에서 부족함이 생김'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인생에서 흠결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문득 떠오른 생각에 잠시 이 의미를 되뇌다가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으며, 완벽한 인생도 없다. 우리는 끝없이 목적이나 목표를 찾는 구도자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닐까, 생각을 해보았다.어려운 주제이다. 인생에서 흠집(흠이 생긴 자리나 흔적) 없는 인간이 어디 있겠는가? 인생은 높고 낮음을 반복하면서 나아가다 보니 흠은 당연히 있을 것이고 그 흠을 메꾸어 가면서 발전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늘 그렇듯이 문제는 발생한다. 또는 시련이나 역경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한 변화가 없다면 존재의 가치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사건의 연속성 .. 2025. 2. 25. 가끔은 햇살에 앉아 세상을 바라보다 가끔은 햇살에 앉아 세상을 바라보다_20250224세상살이에 지치다 보면 보지 못하는 것들이 천지에 널렸다. 매 순간 바쁨에 허덕이다 보면, 죽음 턱 앞으로 다가온다.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알 수 없는 미지의 책임감, 생에 대한 소명감은 사라진 채 그저 맹목적인 삶에 대한 애환 그리고 호소일 뿐이다.두드러진 세상에 두드러지지 못하여 마치 도태한 길가의 쓰레기가 된 것 같아 무심코 자기 자신을 비하한다거나, 갑자기 한심스럽게 술 한 잔에 취하여 자신을 한탄하는 일도 허다하다. 무언가 삶을 갈급하는 찌든 삶, 본능에 취하기보다는 그저 타인과의 비교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얄팍한 인생 본연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가 어느샌가 되어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누군가에게 주어진 삶이 공통으로 동일하지 않기에, .. 2025. 2. 24.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면 나는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면 나는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_20250224한심하지만, 꼭 중요한 질문이다. 하루를 어떻게 살 것인가? 에 대한 시초이기도 하는 질문이다. 또 내 하루를 어떻게 보낸다는 다짐의 질문이기도 하다. 생각이 너무 많은 이가 단순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다가 이런 질문에 다다랐다.나의 생에 다음날이 마지막이라면 나는 우선 내 집 안에서 챙길 물건은 무엇일까? 고민해 보았다. 옛날에 왕이나 귀족이 죽으면 애장품을 순장하는 것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챙겨가고 싶을까? 딱, 한 가지만 가져가야 한다면, 음, 사실 잘 모르겠다. 어떻게 보면 다 필요한 것이고, 또 어떻게 보면 다 필요 없다. 그래서 결론은 물건 따위는 필요 없다는 것이다.그.. 2025. 2. 24. 이전 1 2 3 4 ···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