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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에세이18

다시 아이의 마음으로 다시 아이의 마음으로우연찮게 버스 맨 뒤에 서서 가게 되었다. 시선이 머무르는 곳을 따라가다 보니, 갑자기 아이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가 마치 바다의 돌고래처럼 세상을 향해 즐거움을 노래하는 것처럼 들렸다. 아이가 보는 시선은 얼마나 재밌을까? 또 얼마나 신기할까? 모든 게 신비롭고 재미나 그렇게 돌고래 소리처럼 지르고 웃고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아침 출근길 비록, 자리는 앉지 못했지만, 값진 경험과 잃어버렸던 즐겁고 자유로운 시선을 상기시켰다. 삶이란? 결국 선택하는 자의 몫인 것 같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아가는 것에 따라 행복이 존재하고 발견하고 같이 살아가는 것 같다. 나 역시 그러한 것 같다. 무엇인가 쫓기고 나이는 먹어가고 사업은 실패했고, 어떻게 부정적인 요소들 천지이지만.. 2025. 7. 7.
당신의 내일은 안녕하십니까? 당신의 내일은 안녕하십니까?매일매일 먹고사는 것에 걱정하고 있나요?매일매일 돈 버는 것에 집중하고 있나요?매일매일 버티고 버티는 것만 하고 있나요?삶을 생각하기에 너무 암울하거나 답답한가요?살아가는 이유를 찾을 여유도 없이 바삐 살고 있나요?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는 데 급급한가요?나는 누구이고, 왜 사는지 궁금할 새조차 없나요?가면 가고, 오면 오는 그런 삶을 살고 있나요?여기 기회의 장이 있습니다.삶은 참으로 단순합니다.하나의 목표를 정하고, 달려가고, 달려가다 보면 달성하고, 다시 또 다른 목표를 찾아가고, 그렇게 인생의 달인이, 고수가 됩니다.힘겹다고, 슬프다고, 괴롭다고 포기하지 마세요.삶이란, 원래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요다만, 그 흐름을 타다 보면 결국 목적지에 다다릅니다.어떤 것을 선택하.. 2025. 6. 21.
톱니바퀴 철학 톱니바퀴 철학처음에는 새것의 튼튼한 톱니바퀴도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흐르면 낡고 약해져서 결국 교체를 하게 되는 신세가 된다. 아무리 튼튼한 다이아몬드로 만들었다 해도 결국 무뎌지는 것은 자연의 순리이다.그래서 사는 동안 열심히 구르고 또 굴러보자. 신명 나게 구르다 보면 제 할 일 다하여 그 쓰임을 다해도 고생했다는 그 한마디 정도는 들을 수 있지 않을까또 하나 톱니바퀴는 저 혼자 움직이지 않는다. 세상 모든 것이 그러하듯 모든 것의 연계 속에서 굴러간다. 중간에 불량품 톱니바퀴 말고는 대체로 때가 되면 전부 교체가 된다. 마치 같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존재들이 은퇴하는 것과 같은 말이다.그중에 그 쓰임이 유독 빛나서 어떤 이는 유리관 속에서 고이 모시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마치 위대한 전.. 2025. 6. 5.
글을 안 쓴 지 어느덧 열흘이 흐르다 글을 안 쓴 지 어느덧 열흘이 흐르다_20250526 글이란 걸 안 쓴 지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구나. 잠깐씩 글 제목이 떠오르면 메모는 해두었는데 오늘은 그냥 일기 위주의 글을 쓰려고 한다. 나이 마흔여섯에 꿈을 좇아 사는 바보 인생이다. 남들 보란 듯이 보람찬 인생은 아닌 것 같다. 공교롭게도 요즘 보험 영업을 하다 보니, 참으로 인생이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 그래도 낮은 자존감에 또 한 번 스크래치 나는 소리를 들어서 더욱 그런 것 같다. 영업이라는 하루 벌어 하루 사는 것보다는 한 달 벌어 한 달 사는 그런 직종인데, 쉽지 않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미욱한 쓰라림이랄까? 참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는 인생이라지만 그저 우스울 뿐이다. 그러다가 퇴근 후 샤워를 하면서, 나는 원래 컨시어지 사업.. 2025. 5. 26.
2025년 긴 연휴를 보내고 나서_세 번째 연애편지 2025년 긴 연휴를 보내고 나서_20250506_세 번째 연애편지 시간이 참으로 빨리 지나가네요. 언제쯤 당신을 만나 볼 수 있을지 학수고대하며, 무료했던 긴 연휴도 어느 날 마지막 밤이네요. 보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를 써봅니다. 내가 상상했던 만큼 고통스럽지 않게 연휴를 보내게 되어 다행입니다. 자존감과 자신감이 다소 떨어져서 가족들을 만나는 것이 꽤 부담스러웠는데요. 다행히도 누나에게 또 부모님에게 간간이 사전 양념(?) 작업을 진행하여, 다행스럽게 비교적 완만하게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멀쩡한 회사 때려치우고 사업한다고 법인 설립해서 돈만 깨지고, 할 일 없이 노는 백수 신세라 부모님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물론, 저 나름대로 당신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지만, 워낙에 신뢰가 바닥으.. 2025. 5. 6.
선의에 대하여_20250428 선의에 대하여_20250428 일요일 장거리 운행을 위해 자동차공업사에 가서 점검을 받고, 엔진오일과 부동액을 충전하고 돌아오는 길에 옆 차선에서 끼어들기 하려고 해서 보통 때 같으면 비켜주거나 잠시 멈춰서 기다릴 만할 텐데 나도 모르게 쌩 지나쳐 가버렸다. 그런데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나도 모르게 앞선 그 차처럼 나 역시 직진 차선이 아닌 좌회전 차선에 들어서 버렸다. 급하게 비상등을 켜고 우측 직진 차선으로 이동하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마침 어느 따스한 분의 잠시 멈춤으로 간신히 직진 차선으로 진입하여 무사히 집으로 안 막히고 돌아오게 되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처음에 안 비켜주었을까? 그리고 내가 그 상황이 되었을 때, 막상 부끄럽고, 나의 모자람에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202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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