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07

노랑인간, 별이 되다. 노랑인간, 별이 되다.시간은 자정을 지나 새벽으로 흘러가고 있는 시점이다. 뜬금없이 글이 쓰고 싶어졌다. 아니 나 자신과 대화가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어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회색도시에 살고 있는 회색인간이다. 어느 순간부터 꿈을 잃어버렸고, 유산을 다 탕진하고 빚을 갚고 있는 애석한 존재가 되어버렸고, 그에 맞게 빚을 갚고자 꿈을 잠시 멈추고, 수준에 맞춰 일하고 있다. 물론, 이 일 역시 나쁘지 않으나, 나란 존재에 대해 처음으로 회의감이 들었다. 깊은 상념은 곧 나는 무슨 꿈을 꾸었지? 무엇을 하며 살고 있지? 나는 왜 살고 있을까? 가슴 한편에 먹먹함도 사라져 버렸다.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 참 근면 성실하다. 비록 마음에 안 드는 직장은 빨리 그만두곤 하지만, 그럼.. 2025. 12. 9.
내 인생의 패착 내 인생의 패착나의 욕망은 타인에게 인정욕구였다.그래서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갔던 것이다.뭐든지 제 몸에 맞는 옷을 입어야 진정한 멋인데.... 아무리 명품을 걸치더라도 자기 몸에 맞지 않으면 거적대기에 불과할 뿐이다. 2025. 11. 4.
특별하다는 것은... 특별하다는 것은...나 자신이 특별한 사람은 특별한 것을 찾지 않는다.오히려 평범하기 위해 노력한다.하지만 그도 아니다.그저 그 특별함을 갈고닦는 것이것이야말로 특별한 사람이특별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올바른 방법이다.결국, 그 특별함이 특별함을 끌어온다.소우생각. 2025. 11. 04 2025. 11. 4.
삶이란 방향성이 중요하다. 삶이란 방향성이 중요하다.나는 죽도록 앞만 보고 달렸다.무조건 더 높이 더 멀리 더 빨리마치 올림픽 구호처럼살아보니 지금까지 실패의 역사무조건 달린다고 답이 아니었다.앞만 보고 달리다보니어디가 어디인지나는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하는지가끔은 내가 올바르게 가고 있는지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나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싫어하는 것은 무엇이고잘하는 것, 못하는 것은 무엇인지그동안 나는 나를 잘 안다고 착각했다.이 나이 되어 깨달아서 참 다행이다.반백 살이 뭐가 중요한디지금이 중요하다.늦지 않았다.다시 시간이 흐르게 하자.다시 쳇바퀴가 돌게 하자.나의 뜻 나의 가치를 제대로 알자.지금은 그것을 아는 것만 해도 대단하다.무거운 마음 털어내고나를 알고 나를 찾고 나를 통해 나아가자.소우생각. 202.. 2025. 11. 4.
왜 사는지에 대한 의미를 잃어버리다 그랬던 것 같다. 나는 무엇이든 잘할 수 있다는 시절이 있었다. 청춘의 함정인지 모르지만 부단히도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또 한 편으로는 허황된 꿈을 좇아 방황하며 살았던 것 같다. 젊은이에게 해줄 충고가 없다. 여전히 나 살기 바쁘기 때문이다. 무엇 하나 자신 있게 잘한다고 말할 수 있는 재주가 지금은 없다.처음에는 나만 잘하던 것들이 기술과 문명의 발달 속에서 평준화가 되었다. 남들처럼 살기를 바라지는 않았다. 그저 그래도 사람답게 즐겁게 살아가는 것, 그런데 그것이 이토록 어렵다는 걸 이 나이 먹어 깨달았다. 인생 헛산 것만 같아 허탈한 심정이다. 빚을 갚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시 직장 생활을 시작했는데, 이제는 그런 감투마저도 나에게는 별 효력이 없나 보다. 올라가고 싶은 심정이나 누군가에게.. 2025. 10. 24.
몰입과 집중 몰입과 집중요즘 들어 자꾸 집중력이 떨어지고, 번아웃과 함께,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게으름(?)이 지속되고 있다. 생각처럼 빨리 회복되지 않고 있어서 초조함만 가속되어 가고 있다.이게 안타까운 게 갈수록 흥미를 잃어가고 현실적 도피처로서 무진장 책만 읽어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그 좋아하는 가을 시즌, 축제의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집 안에만 처박혀 있을 정도이다.뭔가 나답지 않다는 게 너무 느껴져서 이렇게 살면 안 된다는 생각이 무조건 들었다. 위기이다. 내 안의 나가 경고하고 있다. 심각하다고 버티는 것이 답이 아니라고, 지금은 다시 치고 나아가야 한다고 계속해서 알람이 울려대고 있다.마음이 무거워져 아무것도 할 수가 없더라도, 나는 나를 찾아야 한다고, 저 푸른 가을 하늘 바라보.. 2025. 9.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