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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wooessay3

어느덧 2024년 11월 중순 오늘 아침 준영이랑 간단하게 메시지를 나누었다. 준영이가 미국에 살다 보니 얼굴을 보거나 통화를 한지는 정말로 오래된 것 같다. 그 녀석이 내 노래를 듣고 기운이 처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그 녀석 나름의 슬픔이 왔나 보다. 우리가 나이를 먹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그런 일로 슬퍼하기에는 나의 슬픔들이 너무나 많고 거대했다. 삶이란 어느 기준에서 살아가야 할지 잘은 모르지만 그냥 그런대로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시간이 흐르면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어쩌면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의 시점이 온 것 같다.젊음의 청춘 시절에는 그저 화려하게 신나게 멋지게 살아가면 그만이었다. 청춘이 지나가고 장년에 이르.. 2024. 11. 20.
오랜 시간 꿈꿔온 건 아닌지_20241112 길 앞에 서 있는 건지 아니면 길을 잃고서 방황하고 있는 건지 그도 아니면 그저 그렇게 바라보고만 있는 건 아닌지앞선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내가 꿈꿔왔던 시간들은 모두 사라지고 현재는 늙은 몸과 닫힌삶이란 여정에서 나는 어디쯤 와 있을까? 고민도 했었다. 생각도 많이 했고, 실천도 많이 했다. 끊임없이 움직이기도 했다.하지만, 지금은 걷는 것조차 힘든 지경이다. 어디를 어떻게 가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 선택한 일은 지지부진이고, 가고자 하는 의지마저 없어져 버렸다.나의 꿈은 어디에 있고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 걸까? 쉽지 않은 인생 녹록지 않은 삶이라지만, 나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성장하려고 노력했었다. 그런데 모르겠다. 지금 나는 얼마큼 성장한 건지 오히려 주저앉아 있거나 퇴보하고 있는 건 아.. 2024. 11. 12.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마무리 하러가다_20211101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마무리하러 가다"이 문장은 이날 내가 그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러 마지막 출근한 날을 기억하기 위해 작성하였다.새로운 시작에는 늘 끝마무리를 잘해야 할 수 있다는 나만의 생각에서 비롯된 글이기도 하다.시작하는 이라면 마무리도 확실히 해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2024.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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