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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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역시 나도 직장인인 것인가?_20260622
월요일 아침 역시 나도 직장인인 것인가?주말 내내 집 밖을 안 나가다 일요일 저녁쯤 트레이더스에 다녀왔다. 완전 집돌이 모드가 어느 순간 돼버린 듯하다. 내가 알기로 나는 꽤 활동적인 사람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집으로 이사 오고 나서는 그냥 집 밖을 나가지 않는다.우선은 집이 좋아서이고, 나가면 사람들과 부대끼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집을 참 사랑한다. 월요일이 오기 꺼려져서인지 다른 날들은 일찍 잠드는데 꼭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는 잠을 미루고 뭐라도 하면서 늦게 자버린다. 그러다 보니 오늘 아침 눈이 매우 피로하다. 요가 겸 스트레칭을 해보고,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해보아도 눈은 여전히 피로하다.오늘 참 할 일이 많은데, 그럼에도 나의 일주일은 또 시작되었다. 뭐가 그리 ..
2026.06.22 -
인생을 살아보니 다음 파도를 기다리다_20260619
인생을 살아보니 다음 파도를 기다리다요즘 주식시장이 화두이다. 나도 5년 동안 전업투자자로 살아보며 꽤 많은 돈을 벌었고, 꽤 많은 돈을 잃어보았다. 생각해 보면 갑작스러운 일확천금은 나도 모르게 방탕한 생활을 하게 만든다.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좋은 경험이었기에, 지금 빈털터리가 되었지만 감사하다고 생각한다.사람들은 초심자의 행운이든, 노력으로 인한 쟁취든, 또는 그저 운이 좋아 내가 아닌 남이 돈을 벌면 배가 아프다. 이것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다. 인간 본연의 심성이니 당연한 것이다. 오랫동안 종교활동을 통한 마음 수양이 아니고서는 거의 절대적으로 헤어 나올 수 없는 것이다. 시기와 질투는 인간을 성장시키는 하나의 발전 동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지금의 나는 여유가 없어 투자할 수 ..
2026.06.19 -
익숙함이란_20260618
익숙함이란?이 나이가 되어 익숙함을 찾는다는 건 둘 중 하나일 터 지쳤다거나 그 익숙함이 좋다는 것. 그도 아니면 둘 다일지도…항상 일어나는 새벽 5시 반 고양이 세수를 하고 다시 아침 일상을 시작하면서 든 생각이었다. 나는 정말 지쳤는데 그럼에도 오늘도 오늘을 시작할 뿐인데… 이건 뭘까 하고, 문득 생각해 보니 익숙함이더라.어쩌면 내 기준에서 익숙함은 나만의 하루 일상이 아닐까 싶다. 일어나 소변을 보고 이를 닦고 면도를 하는 행위, 그리고 물 한 잔의 여유… 어젯밤 늦은 야근으로 집에 도착한 시간은 대략 11시경. 샤워를 마치고 나서도 담당자의 요구사항에 대한 생각이 맴돌아 맥북을 켜서 마무리 보고서를 작성하고 잠든 시간은 새벽 1시 반… 무지 피곤한 일상이다.아직도 내가 20~30대인 줄 착각(?)..
2026.06.18 -
내 삶을 책임지는 삶_20260617
내 삶을 책임지는 삶끊임없이 살아가는 생애에서 나는 지금 어디까지 왔고, 무엇을 하고 있고, 앞으로 또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아침 출근길에 의구심이 들었다.최소한 내 삶은 내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정신과 이성이 무너지지 않는 한 버티고 이겨내야 한다. 삶이 원래 녹록지 않은 것이 하루이틀이 아니잖은가? 자의가 아닌 현상이나 상황에 의해 정신붕괴가 되기 전까지 버티고 버티다 보면 어느샌가 쥐구멍에도 볕이 들거나 아니면 인생의 방향성이 보이는 나이에 이른다고 본다.포기할 수 없는 삶은 내 삶을 죽는 그날까지 궁구한다는 것이다. 내 삶이 어디로 흘러가야 정상적인 물줄기를 타고 대해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내 삶은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여전히 궁금함과 호기심으로 가득 찬다. 여전히..
2026.06.17 -
6월 중순 월요일 아침_20260615
6월 중순 월요일 아침어느 순간부터 시간과 날짜의 개념을 잃어버렸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꿈을 잃고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리며,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 하루살이 인생이 되면서 그런 것 같다.사실 가장 괴로운 건 내가 무엇이 되고 싶은 것이 없다는 것이다. 어쩌면 삶의 여유가 없다 보니 시간을 잊고 내 삶을 살아가는 이유를 잊은 채로 그냥 그냥 살아가는 존재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내 삶의 근원은 누군가를 돕는 삶인데 지금은 나 자신조차 온전히 돕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욕심도 커서 좋은 기회를 몇 번이나 놓치기도 하였다. 지금은 그저 내가 나로서 온전히 내 몫을 해내며 살아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 내내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가족행사로 일상을 보내다 보니 피로가 누적되고 뭔가 더 피곤한 느낌이다...
2026.06.15 -
고향집에서 첫날밤_20260613
꿈자리가 좋지 않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애플로부터 재입사를 권고받았다. 꿈을 깨고 생각해 보니 희한하더라 애플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애플 행사에 초청받았다. 그리고는 그 행사장에서 재밌게 놀다 보니 예전 멤버들이 복귀한다면서 레이도 복귀하라는 말도 안 되는 오퍼를 받았다.음 꿈자리 한 번 희한하더라. 이걸 좋다고 해야 할지, 어젯밤 누나가 늦게 도착하여 늦은 저녁을 먹으면서 가볍게 인삼주 한 잔 마셨는데 머리가 살짝 아프다. 침대가 아닌 맨바닥에서 자서 그런 걸까?알 수 없다. 삶이란 매 순간 다양해서 정말로 알 수가 없다. 고향집에 와서도 어김없이 같은 시각에 일어났다. 일어나 역시나 소우일기를 쓰고 오늘은 포근한 마음으로 푹 쉬련다.소우일기. 2026. 06. 13
2026.06.13 -
분주한 금요일 아침_20260612
분주한 금요일 아침뭐가 그리 바쁜지 허둥지둥 쉴 새 없이 움직였음에도 불구하고 늦을 뻔했다. 물론, 이건 내 아침 일상에서 늦은 거지 여전히 출근 40분보다는 빠르다.사실 어젯밤 너무 늦게 잠자리에 든 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러다 보니 비몽사몽으로 깬 일상이 그렇게 쾌적하지 않았고 다른 때 같으면 알람 시계보다 먼저 깨어 의자에 앉아 있었을 텐데, 늦은 잠자리는 혼몽 상태의 알람시계를 붙잡고 늘어지는 상황에 이르렀지 싶다.오늘은 어머님의 생신을 위해 오후 반차를 내고 고향 광주로 내려가는 날이다. 나이가 들어감에도 변치 않는 가족의 사랑, 부모님에 대한 감사, 여전히 달려가고 싶은 부모님 집이다.내 삶이 녹록지 않다 해서 부모님을 향한 마음을 가벼이 할 수는 없다. 이른 나이에 나를 낳아주신..
2026.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