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34

고향집에서 첫날밤_20260613 꿈자리가 좋지 않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애플로부터 재입사를 권고받았다. 꿈을 깨고 생각해 보니 희한하더라 애플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애플 행사에 초청받았다. 그리고는 그 행사장에서 재밌게 놀다 보니 예전 멤버들이 복귀한다면서 레이도 복귀하라는 말도 안 되는 오퍼를 받았다.음 꿈자리 한 번 희한하더라. 이걸 좋다고 해야 할지, 어젯밤 누나가 늦게 도착하여 늦은 저녁을 먹으면서 가볍게 인삼주 한 잔 마셨는데 머리가 살짝 아프다. 침대가 아닌 맨바닥에서 자서 그런 걸까?알 수 없다. 삶이란 매 순간 다양해서 정말로 알 수가 없다. 고향집에 와서도 어김없이 같은 시각에 일어났다. 일어나 역시나 소우일기를 쓰고 오늘은 포근한 마음으로 푹 쉬련다.소우일기. 2026. 06. 13 2026. 6. 13.
분주한 금요일 아침_20260612 분주한 금요일 아침뭐가 그리 바쁜지 허둥지둥 쉴 새 없이 움직였음에도 불구하고 늦을 뻔했다. 물론, 이건 내 아침 일상에서 늦은 거지 여전히 출근 40분보다는 빠르다.사실 어젯밤 너무 늦게 잠자리에 든 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러다 보니 비몽사몽으로 깬 일상이 그렇게 쾌적하지 않았고 다른 때 같으면 알람 시계보다 먼저 깨어 의자에 앉아 있었을 텐데, 늦은 잠자리는 혼몽 상태의 알람시계를 붙잡고 늘어지는 상황에 이르렀지 싶다.오늘은 어머님의 생신을 위해 오후 반차를 내고 고향 광주로 내려가는 날이다. 나이가 들어감에도 변치 않는 가족의 사랑, 부모님에 대한 감사, 여전히 달려가고 싶은 부모님 집이다.내 삶이 녹록지 않다 해서 부모님을 향한 마음을 가벼이 할 수는 없다. 이른 나이에 나를 낳아주신.. 2026. 6. 12.
굉장히 피곤한 아침_20260611 굉장히 피곤한 아침무거운 몸을 이끌고 눈꺼풀을 비비며 일어난 오늘 아침이다. 이번 주는 무슨 생각이 그리 많은지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돌이켜보면 걱정의 연속인 것 같다.이것저것 하다 보면 결국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지? 내일 회사 일은 어떤 걸 할지? 참 많은 생각 속에서 살아간다.좀 단세포 동물처럼 살아갈 수 없을까? 피곤함이다. 말 그대로 생각이 너무 많아 잡념처럼 스트레스성 생각들이 나를 더 피곤하게 한다. 그냥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그렇게 살아가면 안 될까?매 순간이 노력이고, 매 순간이 발전이고, 매 순간이 변화 속에서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 뭐가 그리 하고 싶은 게 많은지, 그도 아니면 뭘 그리 잘해보려고 하는지, 좀 못하면 어떤데… 너무 잘하려고 너무.. 2026. 6. 11.
구름 사이로 햇살이_20260610 구름 사이로 햇살이구름 낀 하늘을 보며 샤워하다가 햇살이 비치는 장면을 목도하고서는 갑자기 문학의 정의를 내렸다.나는 항상 샤워를 하면서 평소보다 더 많은 생각들로 가득 찬다. 그리고 그것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정리하고는 한다.시는 순간의 감정 기억을 담는 것이고, 수필은 과거의 추억에 대한 회상과 연민, 의식을 담는 것이고, 소설은 상상의 힘과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소원과 기적을 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요즘 들어 내가 소설을 써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왜 굳이 소설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고, 그래서 문득 든 생각이 정의를 내려본 것이다.나는 진지하게 살지 않겠다고 했지, 삶의 근원을 파고들지 않는다고는 하지 않았다. 어쩌면 말장난일 수도 있겠지만, 내 삶의 근원은 즐거움과 내 지식과 재능으로 .. 2026. 6. 10.
삶이 재미있는 건 매 순간이 사건의 연속이다. 삶이 재미있는 건 매 순간이 사건의 연속이다.삶이 매번 다양한 사건들로 가득 찬다. 안심할 수 없는 삶, 그것이 지금을 살아가는 나의 모습, 다른 이들 또한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어느 순간 출근하면서 매일 아침일기를 쓰는 나를 발견하고 , 처음에는 스레드에 몇 글자 쓰는 것이 고작이었지만, 지금은 이제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남기기 시작하게 되었다. 하나의 아침 일상 과정에서 추가된 것이다.생각이 많은 나는 늘 생각으로 가득 차다. 다시 말하면 늘 삶에 임하는 자세가 너무 진지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좀 나를 놓아버리려고 한다. 무언가 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행위라고 할까? 더 이상 진지하게 살지 않고,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게 살아가려 한다. 또한 재미나게 살아가려고 한다.좋.. 2026. 6. 9.
어느새 마흔 일곱이 되어버렸다. 시간은 참으로 빨리 흐른다. 난 오늘 무엇을 하려고 바쁜 아침을 재촉하는가? 정처 없이 걷는 길은 아닌데 그렇다 해서 또 뚜렷한 목표가 있는 것도 아니다. 내 시간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 그리고 그리움이 요 며칠 진행되었다. 끊임없이 내 머리에서 울려 퍼지는 ‘너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래?’ 근근이 살아가고 있지만, 결혼에 대한 생각도, 결혼을 못 했기에 가족과 아이에 대한 생각도, 그리고 꿈이 사라진 지금 무언가 알 수 없는 허무함이 가득하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돈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돈도 돈이지만, 나에 대한 확신이 사라져서 그때부터 무언가 소중한 게 사라진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궁금함마저 사라지고 남는 건 그저 단순함의 극치이다. 그런데 또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이 .. 2026. 6.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