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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피곤한 아침_20260611 굉장히 피곤한 아침무거운 몸을 이끌고 눈꺼풀을 비비며 일어난 오늘 아침이다. 이번 주는 무슨 생각이 그리 많은지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돌이켜보면 걱정의 연속인 것 같다.이것저것 하다 보면 결국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지? 내일 회사 일은 어떤 걸 할지? 참 많은 생각 속에서 살아간다.좀 단세포 동물처럼 살아갈 수 없을까? 피곤함이다. 말 그대로 생각이 너무 많아 잡념처럼 스트레스성 생각들이 나를 더 피곤하게 한다. 그냥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그렇게 살아가면 안 될까?매 순간이 노력이고, 매 순간이 발전이고, 매 순간이 변화 속에서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 뭐가 그리 하고 싶은 게 많은지, 그도 아니면 뭘 그리 잘해보려고 하는지, 좀 못하면 어떤데… 너무 잘하려고 너무.. 2026. 6. 11.
구름 사이로 햇살이_20260610 구름 사이로 햇살이구름 낀 하늘을 보며 샤워하다가 햇살이 비치는 장면을 목도하고서는 갑자기 문학의 정의를 내렸다.나는 항상 샤워를 하면서 평소보다 더 많은 생각들로 가득 찬다. 그리고 그것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정리하고는 한다.시는 순간의 감정 기억을 담는 것이고, 수필은 과거의 추억에 대한 회상과 연민, 의식을 담는 것이고, 소설은 상상의 힘과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소원과 기적을 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요즘 들어 내가 소설을 써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왜 굳이 소설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고, 그래서 문득 든 생각이 정의를 내려본 것이다.나는 진지하게 살지 않겠다고 했지, 삶의 근원을 파고들지 않는다고는 하지 않았다. 어쩌면 말장난일 수도 있겠지만, 내 삶의 근원은 즐거움과 내 지식과 재능으로 .. 2026. 6. 10.
삶이 재미있는 건 매 순간이 사건의 연속이다. 삶이 재미있는 건 매 순간이 사건의 연속이다.삶이 매번 다양한 사건들로 가득 찬다. 안심할 수 없는 삶, 그것이 지금을 살아가는 나의 모습, 다른 이들 또한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어느 순간 출근하면서 매일 아침일기를 쓰는 나를 발견하고 , 처음에는 스레드에 몇 글자 쓰는 것이 고작이었지만, 지금은 이제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남기기 시작하게 되었다. 하나의 아침 일상 과정에서 추가된 것이다.생각이 많은 나는 늘 생각으로 가득 차다. 다시 말하면 늘 삶에 임하는 자세가 너무 진지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좀 나를 놓아버리려고 한다. 무언가 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행위라고 할까? 더 이상 진지하게 살지 않고,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게 살아가려 한다. 또한 재미나게 살아가려고 한다.좋.. 2026. 6. 9.
어느새 마흔 일곱이 되어버렸다. 시간은 참으로 빨리 흐른다. 난 오늘 무엇을 하려고 바쁜 아침을 재촉하는가? 정처 없이 걷는 길은 아닌데 그렇다 해서 또 뚜렷한 목표가 있는 것도 아니다. 내 시간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 그리고 그리움이 요 며칠 진행되었다. 끊임없이 내 머리에서 울려 퍼지는 ‘너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래?’ 근근이 살아가고 있지만, 결혼에 대한 생각도, 결혼을 못 했기에 가족과 아이에 대한 생각도, 그리고 꿈이 사라진 지금 무언가 알 수 없는 허무함이 가득하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돈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돈도 돈이지만, 나에 대한 확신이 사라져서 그때부터 무언가 소중한 게 사라진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궁금함마저 사라지고 남는 건 그저 단순함의 극치이다. 그런데 또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이 .. 2026. 6. 8.
그런 날이 있다 요즘은 평소 술을 즐겨 하지 않는데누나 집에 갈 일을 핑계로소주 한 잔 하고 싶다고 했다.그런데 누나가 스마트폰을 보느라 정신없어밥 안 주냐고 말했다가 신경질을 내더라.처음에는 당혹스럽고다음에는 뭔가 기분이 좋지 않아 그런가 보다 했다.그럼에도 마음이 편치 않아 매형이 가져온반찬통을 열고 조카들에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늘어뜨렸다삶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건 하루이틀 아니라지만오늘 하루는 또 유독 그렇다.급하게 술을 먹고 돌아가는 길에문득 나 왜 이렇게 살고 있나사람들은 내가 참 만만한가 보다대부분의 사람들은 관계를 가볍게 여기는 것 같다.아프지는 않지만 씁쓸함이 못내 아쉽다.술을 먹었어도 정신만큼은 온전해야 하지만못내 가깝게 얘기할 사람이 없는 슬픈 현실이다.가끔씩 마주하는 내 현실에 망각한 아픔이 .. 2026. 5. 24.
어느 초여름 퇴근길 저녁에... 어느 초여름 퇴근길 저녁에...글을 매일 쓸 줄 알았더니 아니더라. 글이란걸 매일 읽기는 쉽지만 매일 쓰는 것은 불편함이요, 짜증이더라.아무리 좋아하는 것도 일이 되면 싫어진다더니 딱 그 짝이더라.사실 매일매일 수많은 생각들로 가득 찬 나에게 아무거나 지껄이면서 써 내려가는 일은 퍽이나 쉬운 일이다.그럼에도 아무거나 써 재끼는 것 역시 내 성미와 맞지 않아, 그저 어느 정도 정리된 생각을 쓰고는 할 뿐이다.오늘은 근 반년 동안 기른 머리를 자른 특별한 날(?)이다.누구를 위해서 하다못해 기부를 할 목적으로 기른 것은 아니다.그저 '냉정과 열정 사이'라는 일본 영화의 주인공처럼 머리를 기르고 싶었다.자유롭지만 고집 세고 자기 분야의 확신과 확고함 그리고 노력, 재능을 갖춘따라쟁이가 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2026.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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