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15 내 쓰임에 대하여 청춘은 바람처럼 사라지고, 쓰임이 다한 존재는 이제 또 무엇을 해야 그 존재의 가치를 인정받을꼬!,삶이 무료하다는 건 어쩌면 삶의 목표를 다했든지, 아니면 할 게 없어진 에너지가 제로인 상태가 아닌 건지번아웃보다는 그저 쓰임이 다하여 무엇을 해도 희망이 생기지 않아. 그저 멍한 상태인 것 같다.인생에서 봄바람은 그렇게 쉽고도 빠르게 지나가 버렸다.더운 여름도 어느새 중반을 지나가고 있다. 힘에 부쳐서 그저 지금은 잠시 쉬고 싶다. 너무 많은 소나기를 맞고 나니 정신이 하나 없고 감기를 걸린 것마냥 오들오들 떨고 있다.몸과 마음이 지쳤다. 하지만 풍성한 가을이 기다리고 있다. 봄은 온데간데없이 보냈지만 어쩌면 인생의 황금기인 가을 풍성할 것 만 같다.다시 나의 쓰임을 찾아야 한다. 풍성한 가을과 더불어 추.. 2026. 2. 5. 20260205 인색함과 넉넉함 나는 그동안 생각해 보니 아주 여유로울 때에도 나에게는 한없이 인색했다. 그럼에도 타인에게는 넉넉하게 베풀고 살았다.그게 이 나이 되어서 나에게 미안함이 되었다. 시간을 쪼개어 무조건 싸고 좋은 것을 찾았던 것 같다. 남에게는 비싸고 좋은 것을 주면서,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다.나를 사랑할 줄 몰랐던 것 같다. 그게 다 돌아오는 것 같다. 내 몸과 마음이 아픈 이유, 상처가 나아 오랜 시간 병마에 힘들었던 이유를 이제야 알게 되었다. 성자가 아닌 나로서는 결국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가 몸을 망가뜨렸던 것 같다.이제부터라도 나에게는 넉넉함과 사랑을 타인에게는 인색하기보다는 감사할 줄 아는 이에게만 여전히 베푸는 삶을 살아가 보련다.천성이 그런 걸 베풀지 않고 살 수는 없다. 그렇기에 천명을 끊고 살 수는 .. 2026. 2. 5. 20260204 추억 기억 사랑 늘 아침을 깨우는 과정 중, 씻는 것이 가장 좋은 사람이 나이지 싶다.씻는다는 건 하나의 경건한 요식행위이다.내가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보내겠다는 하루의 첫 단추이자 정신을 일깨우는 행동이기 때문이다.오늘은 머리를 감다가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를 떠올리며, ‘나의 가족에 대한 가장 애틋한 기억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어머니는 매 순간이 정이요. 사랑이었다. 딱히, 특별한 기억이 필요 없는 찰나의 1초, 1일, 1년, 지금까지의 모든 시간들이 늘 새롭고 따스한 기억투성이었다.아버지는 어렸을 적 내가 한 일곱여덟 살쯤 아직 학교를 가기 전에 아버지랑 골목길 어귀에서 집까지 달리기 시합했던 기억이 가장 선명하고 즐거운 기억이다. 어쩌면 아버지와 눈을 마주치며 내가 아버지의 사랑을 처음으로 인지한 그 순간.. 2026. 2. 4. 20260203 사명감 vs 소명의식 vs 숭고함의 차이점 비교 사명감 vs 소명의식 vs 숭고함의 차이점 비교갑자기 궁금해졌다그래서 위의 세 가지를 비교 및 고찰을 해보았다.사명감_주어진 임무를 책임지고 완수하려는 마음가짐소명의식_어떤 일에 특별한 부름을 받았다는 내적 확신숭고함_개인의 이익을 초월하여 도덕적, 윤리적으로 매우 높은 경지에 이른 상태제미나이는 이것을 이렇게 표현했다.ㄴ소명의식을 가진 사람이 사명감을 가지고 임할 때, 그 모습이 숭고함으로 나타나게 됩니다.하지만 나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ㄴ나는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태어난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내 삶이 숭고하게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내가 되고 싶다. 2026. 2. 3. 내 삶의 숭고함을 찾아서 내 삶의 숭고함을 찾아서누구나 나 자신의 삶에 대한 가치를 안다는 것은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모를 것이다.무엇이 나를 내 삶의 목표점으로 이끄는지, 살아가는 데 나침반과 같은 삶의 이정표를 알려준다면 얼마나 쉬운 인생이겠는가?가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디로 가는지 아는 것 역시 중요하다.무작정 가는 것은 인생을 낭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다 보니 여기도 저기도 그저 이리저리 헤매다 돌고 돌아 도착해 보니 그래도 목적지에 다다렀으면 다행이겠지만, 그마저도 도착하지 못했다. 참으로 불쌍한 인생이 아닐 수 없다.흔한 말로 가성비 있는 삶이란, 이미 정해진 운명의 수순대로 살아가는 인생을 말하는 것 같다. 돈이 많고 적고, 가진 게 많고 적고가 아니라 태어나 행복하게 살다가 처음부터 좋아하는.. 2026. 2. 3. 20260130_생각이 많을 때면 그냥 쓰면 된다. 생각이 유독 많아서 심지어 꿈도 매일매일 꾸길래. 생각을 글로 적었더니 생각이 마치 사라지는 것 같아. 꿈도 덜 꾸고 잠만 잘 자더라.그런 생각을 해보았다. 순진한 사람을 다른 말로 하면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하고 배려하는 사람을 다른 말로 하면 세상을 배운 사람이라고 공통점은 세상에서 평가받고 배웠다는 경험일지도 모르겠다.그냥 뭐 나를 빗대어 생각해 본 말이다. 처음에는 순진하다는 말이 순수하게 들렸으나 그 말이 내가 얼마나 어리석다는 말로 알아차릴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것이다.또 배려한다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내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하다 보니 내 것 챙긴 적이 없다.근데 이 둘의 공통점이 결국 내 사람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무조건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생각에 .. 2026. 1. 30. 이전 1 2 3 4 ··· 2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