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우일기68 2026년 1월 26일 새벽녘 잠이 오지 않는다. 긴 주말을 보내고 다사다난했던 휴무였다. 보내야 할 것들은 보내야 했기에 아쉬움은 없다. 지금은 그저 나를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 삶이란? 항상 내 마음대로 되지 않기에글을 쓴 지도 오래되었다. 몇 차례 쓰레드에 올리기는 했지만, 그냥 조용히 내 블로그에 이렇게라도 일기를 쓰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언제부터 내가 나를 홍보하겠다. SNS를 한 건지 사실, 그냥 내가 찍은 사진 공유할 목적이었는데지금은 뭐가 뭔지 도대체 모르겠다. 뒤죽박죽 삶이 엉켜있다. 풀어낼 자신도 없다.계기가 필요하지는 않는다. 그저 순리대로 삶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고 싶을 뿐이다.과거의 일들 잘했든 못했든 다 잊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해보고 싶은데 욕망도, 용기도 없다.참으로 안타깝다. 그래도 지금 다시.. 2026. 1. 26. 왜 사는지에 대한 의미를 잃어버리다 그랬던 것 같다. 나는 무엇이든 잘할 수 있다는 시절이 있었다. 청춘의 함정인지 모르지만 부단히도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또 한편으로는 허황된 꿈을 좇아 방황하며 살았던 것 같다. 젊은이에게 해줄 충고가 없다. 여전히 나 살기 바쁘기 때문이다. 무엇 하나 자신 있게 잘한다고 말할 수 있는 재주가 지금은 없다.처음에는 나만 잘하던 것들이 기술과 문명의 발달 속에서 평준화되었다. 남들처럼 살기를 바라지는 않았다. 그저 그래도 사람답게 즐겁게 살아가는 것, 그런데 그것이 이토록 어렵다는 걸 이 나이 먹어 깨달았다. 인생 헛산 것만 같아 허탈한 심정이다. 빚을 갚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시 직장 생활을 시작했는데, 이제는 그런 감투마저도 나에게는 별 효력이 없나 보다. 올라가고 싶은 심정이나 누군가에게 권력.. 2025. 10. 24. 몰입과 집중 몰입과 집중요즘 들어 자꾸 집중력이 떨어지고, 번아웃과 함께,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게으름(?)이 지속되고 있다. 생각처럼 빨리 회복되지 않고 있어서 초조함만 가속되어 가고 있다.이게 안타까운 게 갈수록 흥미를 잃어가고 현실적 도피처로서 무진장 책만 읽어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그 좋아하는 가을 시즌, 축제의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집 안에만 처박혀 있을 정도이다.뭔가 나답지 않다는 게 너무 느껴져서 이렇게 살면 안 된다는 생각이 무조건 들었다. 위기이다. 내 안의 나가 경고하고 있다. 심각하다고 버티는 것이 답이 아니라고, 지금은 다시 치고 나아가야 한다고 계속해서 알람이 울려대고 있다.마음이 무거워져 아무것도 할 수가 없더라도, 나는 나를 찾아야 한다고, 저 푸른 가을 하늘 바라보.. 2025. 9. 15. 시간을 죽이거나 살리거나 시간을 죽이거나 살리거나시간을 죽인다는 의미는 누구나 알고 있는 시간의 버린다는 의미이다. 한량처럼 보내는 것보다 더 가치 없는 그저 시간 자체를 버리고 생명이 도태되어 죽음으로 이르는 길을 말하는 것이다.한량은 그래도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이라도 갖겠지만, 시간을 버린다는 건 정말로 쾌락적이지만, 타인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피해를 주는 시간을 말한다. 죽음으로 되돌아간다. 곧 무로 돌아간다.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이 세상 하직한다면 그처럼 슬픈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음에도 공명을 떨치지는 못하더라도 자신의 가치 자체를 최소한 나 자신이 인정하고, 나아가 가족이 인정하고, 주위 사람들이 인정해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존재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많은 이.. 2025. 8. 27. 나의 손이여 나의 손이여문득 샤워하다가 마주친 비누칠을 다 한 내 손을 바라보니, 나는 상남자들의 손은 아니다.기술자들의 손을 보면, 뭉툭하면서 강한 힘이 느껴지는데나는 그저 짧고 다소 보통 사람보다는 굵은 정도로 크기의 손이며, 그렇다고 아주 크고 굵거나 섬세하게 긴 손가락도 아니다.그저 동글동글 오밀조밀하지만, 주먹을 쥐면 제법 큰 그런 손이다.이 손으로 무엇을 먹고 살지 생각해 보면, 천상 그냥 글이나 쓰는 손인가 싶다.사실 컴퓨터나 전자기기 만지는 게 좋아 기술지원 서비스 파트로 한 것도 사실이고, 대학 시절에는 미친 듯이 그림을 그렸던 시절도 있었다.손으로 하는 건 뭐든 자신이 있었다. 손의 감각이 매우 예민해서 옷감 같은 것을 만지면서 이게 좋은지 나쁜지 직감적으로 느껴진다고 할까나.세밀하게 조정하는 일도.. 2025. 8. 21. 평범한 인생에서 한 줄기 빛이란? 평범한 인생에서 한 줄기 빛이란?그렇게 거창한 것이 아니다. 생각처럼 쉬운 인생이 아니기에 자꾸 복잡하게 생각하면 답도 없다. 그저 내가 오늘 어떻게 살았는지, 오늘 마감은 어떻게 할 것인지, 내일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나는 무슨 생각으로 오늘을 살아갈지, 즉, 현실에 답이 있다는 것이다.무엇하나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상이라고 해서 그다지 부정적일 필요는 없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다들 그렇게 산다. 걔 중에는 운이 좋아 더러 형편이 낫게 또는 대박 터트린 인생, 소위 말하는 거부로 살 수도 있겠지만, 그게 행복의 전부는 아니니깐.'오늘 하루가 정말로 행복했나요?' 질문했을 때, 서슴없이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변할 수 있다면 그것이 빛이다.누군가 말했듯이 오늘을 살아야 내일을 살아갈 수 있다. .. 2025. 8. 20. 이전 1 2 3 4 5 6 ··· 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