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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일기40

흠결이란? 흠결이란?_20250225흠결을 사전적 의미로는 '일정한 수효에서 부족함이 생김'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인생에서 흠결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문득 떠오른 생각에 잠시 이 의미를 되뇌다가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으며, 완벽한 인생도 없다. 우리는 끝없이 목적이나 목표를 찾는 구도자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닐까, 생각을 해보았다.어려운 주제이다. 인생에서 흠집(흠이 생긴 자리나 흔적) 없는 인간이 어디 있겠는가? 인생은 높고 낮음을 반복하면서 나아가다 보니 흠은 당연히 있을 것이고 그 흠을 메꾸어 가면서 발전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늘 그렇듯이 문제는 발생한다. 또는 시련이나 역경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한 변화가 없다면 존재의 가치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사건의 연속성 .. 2025. 2. 25.
가끔은 햇살에 앉아 세상을 바라보다 가끔은 햇살에 앉아 세상을 바라보다_20250224세상살이에 지치다 보면 보지 못하는 것들이 천지에 널렸다. 매 순간 바쁨에 허덕이다 보면, 죽음 턱 앞으로 다가온다.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알 수 없는 미지의 책임감, 생에 대한 소명감은 사라진 채 그저 맹목적인 삶에 대한 애환 그리고 호소일 뿐이다.두드러진 세상에 두드러지지 못하여 마치 도태한 길가의 쓰레기가 된 것 같아 무심코 자기 자신을 비하한다거나, 갑자기 한심스럽게 술 한 잔에 취하여 자신을 한탄하는 일도 허다하다. 무언가 삶을 갈급하는 찌든 삶, 본능에 취하기보다는 그저 타인과의 비교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얄팍한 인생 본연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가 어느샌가 되어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누군가에게 주어진 삶이 공통으로 동일하지 않기에, .. 2025. 2. 24.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면 나는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면 나는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_20250224한심하지만, 꼭 중요한 질문이다. 하루를 어떻게 살 것인가? 에 대한 시초이기도 하는 질문이다. 또 내 하루를 어떻게 보낸다는 다짐의 질문이기도 하다. 생각이 너무 많은 이가 단순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다가 이런 질문에 다다랐다.나의 생에 다음날이 마지막이라면 나는 우선 내 집 안에서 챙길 물건은 무엇일까? 고민해 보았다. 옛날에 왕이나 귀족이 죽으면 애장품을 순장하는 것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챙겨가고 싶을까? 딱, 한 가지만 가져가야 한다면, 음, 사실 잘 모르겠다. 어떻게 보면 다 필요한 것이고, 또 어떻게 보면 다 필요 없다. 그래서 결론은 물건 따위는 필요 없다는 것이다.그.. 2025. 2. 24.
평범하게 사는 것도 행복이다 평범하게 사는 것도 행복이다_20250218어떤 이는 가진 재능이나 능력보다 큰 꿈을 갖게 되어 삶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 즉, 내 능력 밖의 것을 탐하다가 불행해진다. 라는 것이다.사람들 저마다 추구하는 삶의 방향성이나 목표가 다르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두 가지는 분명하다.하나는 생존 목표이다. 이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종의 번식을 위한 무한한 생존 목표인 것이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 더 나은 행복의 목표는 궁극적인 생존 목표이기도 하다. 행복해야 번식할 수 있고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난하고 비참한 인생은 대다수가 꿈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또 하나는 욕망 또는 탐닉의 목표이다. 남들보다 더 많이 가져야 우월성을 가진다는 생명 저변의 본질적 목표이기도 하.. 2025. 2. 19.
인생을 보는 관점에 대하여_20250211 인생을 보는 관점에 대하여 그리 오래된 인생은 아니지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인생을 보는 관점이 너무 삶을 살아가는 데 급급하다 보니 미처 보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자신 했던 것이 세상을 넓게 바라본다고 했는데 어느 순간, 바로 앞만 바라보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참으로 슬픈 얘기가 아닐 수 없다. 운도 인생도 모든 것이 버티면서 나아가야 하는 것인데, 너무 조급한 마음에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이기도 하여, 두려움 반 기대 반이 아닌 어느새 두려움으로 온전히 가득하여, 대범함을 잃어버렸고, 그렇다 보니 당장의 삶만 바라보는 인생이 되었다. 어느샌가 꿈이라는 단어는 시들어져 가고, 자기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형국에 빠져들었다. 지금 내게 소중한.. 2025. 2. 11.
운에 대하여_20250211 운에 대하여 문득, 운이 다가와도 그게 운인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마치, 눈 가리고 먹을 것을 앞에 두고도 못 먹는 형국인 것이다. 그러다 보니 실력을 키우고자 죽도록 노력해 보지만, 결국 운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조금 이득을 보거나 손해를 보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 어떻게 하면 운을 알아차릴까? 사람들에게 누구나 운이 다가온다. 그럼에도 그 운을 알아차리지 못해 가난 또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참 바보스럽다. 너무나 기막히게 우연히 운을 잡았더라도 조바심에 또는 성급함, 의심 등으로 그것을 이내 내쳐버리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그렇다 보니 지금의 내 상황이 된 것 같다. 나는 다행스럽게도 가난했지만, 나름 자수성가한 부모님 덕분에 물심양면으로 지원받아 유복한 ..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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