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우생각12 이성과 감성의 환상변주곡 이성과 감성의 환상변주곡_20250226 삶을 살아가다 보면 매번 이성적일 수도 매번 감성적일 수도 없다. 매 순간 수많은 감정과 이성이 교차하는 것이 사람이다. 정의할 수 없는 삶 속에서, 우리는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극단적인 감성도 극단적인 이성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 슬픈 영화를 보다가도 아이나 보호자로서 밥을 챙겨줘야 하는 경우 흐르는 눈물을 금세 닦고서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그렇다. 슬픈 일이 생겨도 마냥 울 수 없는 경우가 이와 같다. 왜냐하면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혼자 산다면 하루 종일 대성통곡하면서 운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다 같이 세상이기에 이기적인 감정에 치우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해본다. 지금 너무 힘든 현실 앞에서 나 자.. 2025. 2. 26. 흠결이란? 흠결이란?_20250225흠결을 사전적 의미로는 '일정한 수효에서 부족함이 생김'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인생에서 흠결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문득 떠오른 생각에 잠시 이 의미를 되뇌다가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으며, 완벽한 인생도 없다. 우리는 끝없이 목적이나 목표를 찾는 구도자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닐까, 생각을 해보았다.어려운 주제이다. 인생에서 흠집(흠이 생긴 자리나 흔적) 없는 인간이 어디 있겠는가? 인생은 높고 낮음을 반복하면서 나아가다 보니 흠은 당연히 있을 것이고 그 흠을 메꾸어 가면서 발전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늘 그렇듯이 문제는 발생한다. 또는 시련이나 역경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한 변화가 없다면 존재의 가치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사건의 연속성 .. 2025. 2. 25. 가끔은 햇살에 앉아 세상을 바라보다 가끔은 햇살에 앉아 세상을 바라보다_20250224세상살이에 지치다 보면 보지 못하는 것들이 천지에 널렸다. 매 순간 바쁨에 허덕이다 보면, 죽음 턱 앞으로 다가온다.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알 수 없는 미지의 책임감, 생에 대한 소명감은 사라진 채 그저 맹목적인 삶에 대한 애환 그리고 호소일 뿐이다.두드러진 세상에 두드러지지 못하여 마치 도태한 길가의 쓰레기가 된 것 같아 무심코 자기 자신을 비하한다거나, 갑자기 한심스럽게 술 한 잔에 취하여 자신을 한탄하는 일도 허다하다. 무언가 삶을 갈급하는 찌든 삶, 본능에 취하기보다는 그저 타인과의 비교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얄팍한 인생 본연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가 어느샌가 되어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누군가에게 주어진 삶이 공통으로 동일하지 않기에, .. 2025. 2. 24.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면 나는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면 나는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_20250224한심하지만, 꼭 중요한 질문이다. 하루를 어떻게 살 것인가? 에 대한 시초이기도 하는 질문이다. 또 내 하루를 어떻게 보낸다는 다짐의 질문이기도 하다. 생각이 너무 많은 이가 단순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다가 이런 질문에 다다랐다.나의 생에 다음날이 마지막이라면 나는 우선 내 집 안에서 챙길 물건은 무엇일까? 고민해 보았다. 옛날에 왕이나 귀족이 죽으면 애장품을 순장하는 것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챙겨가고 싶을까? 딱, 한 가지만 가져가야 한다면, 음, 사실 잘 모르겠다. 어떻게 보면 다 필요한 것이고, 또 어떻게 보면 다 필요 없다. 그래서 결론은 물건 따위는 필요 없다는 것이다.그.. 2025. 2. 24. 선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솔선수범하는 것이다_20240520 선을 실행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인 것 같다. 겉으로 드러나는 마음가짐이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것이 곧 아우라로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느껴지는 것으로 생각한다. 선은 어디에서 왔는가? 선은 그저 타고난 본성일지도 또는 선을 행함에 있어서 쌓인 교양일지도 모른다. 그것이 어디에서 왔는가 보다는 어디로 흐르는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행함을 하는 것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러서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베풀고 나누고 주는 것 그것이 결국에 이르러 인류애 곧 사랑으로 진화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나의 선은 지금은 어디에 머무르고 있는가? 지금 막힘은 없는 것인가?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러한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흘러가는 대로 .. 2024. 5. 21. 나는 사람을 멀리하지 않는다. 다만,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을 뿐이다._20240519 사람을 멀리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저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일 뿐이다. 그것이 옳든 그르든 항상 겸허하게 생각하고자 하는 마음이기도 하다. 그러나 너무 가까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너무 가까이하면 결국 지나침에서 오는 아픔과 슬픔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또 너무 멀리하면 외로움과 쓸쓸함이 가까워질 수도 있기 때문에 나는 적절한 거리를 두는 것이다. 그리고 다만, 오는 사람에 한해서는 그저 오는 것이다. 받아들이고 맞이하고 기뻐하고 즐기는 것이다. 그들이 오는 것에 있어서 무엇이 막힐 이유가 있겠는가? 우리 삶에서는 언제나 가고 오는 자유로움이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말이다. 그래서 나는 오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또한 가는 것에 대해 잡을 이유도 없는 것이다. 내가 싫어.. 2024. 5. 19.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