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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이의 마음으로 다시 아이의 마음으로우연찮게 버스 맨 뒤에 서서 가게 되었다. 시선이 머무르는 곳을 따라가다 보니, 갑자기 아이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가 마치 바다의 돌고래처럼 세상을 향해 즐거움을 노래하는 것처럼 들렸다. 아이가 보는 시선은 얼마나 재밌을까? 또 얼마나 신기할까? 모든 게 신비롭고 재미나 그렇게 돌고래 소리처럼 지르고 웃고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아침 출근길 비록, 자리는 앉지 못했지만, 값진 경험과 잃어버렸던 즐겁고 자유로운 시선을 상기시켰다. 삶이란? 결국 선택하는 자의 몫인 것 같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아가는 것에 따라 행복이 존재하고 발견하고 같이 살아가는 것 같다. 나 역시 그러한 것 같다. 무엇인가 쫓기고 나이는 먹어가고 사업은 실패했고, 어떻게 부정적인 요소들 천지이지만.. 2025. 7. 7.
당신의 내일은 안녕하십니까? 당신의 내일은 안녕하십니까?매일매일 먹고사는 것에 걱정하고 있나요?매일매일 돈 버는 것에 집중하고 있나요?매일매일 버티고 버티는 것만 하고 있나요?삶을 생각하기에 너무 암울하거나 답답한가요?살아가는 이유를 찾을 여유도 없이 바삐 살고 있나요?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는 데 급급한가요?나는 누구이고, 왜 사는지 궁금할 새조차 없나요?가면 가고, 오면 오는 그런 삶을 살고 있나요?여기 기회의 장이 있습니다.삶은 참으로 단순합니다.하나의 목표를 정하고, 달려가고, 달려가다 보면 달성하고, 다시 또 다른 목표를 찾아가고, 그렇게 인생의 달인이, 고수가 됩니다.힘겹다고, 슬프다고, 괴롭다고 포기하지 마세요.삶이란, 원래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요다만, 그 흐름을 타다 보면 결국 목적지에 다다릅니다.어떤 것을 선택하.. 2025. 6. 21.
챕터 1-2. 지웅의 새로운 아침 챕터 1-2. 지웅의 새로운 아침특별할 것 없는 새 아침이지만, 오늘은 뭔가 다르다.뜨거운 여름 햇살 아래에도 아직은 아침과 저녁나절엔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시원한 출근길을 만든다.새들의 지저귐 속에 버스를 기다린다.평소라면 시끄럽게만 느껴졌을 길 건너 오토바이 가게의 그라인더 소리, 볼트를 조이고 푸는 소리까지도 오늘은 마치 삶의 활력소처럼 들린다.뭔가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처럼, 리듬감 있게 울려 퍼진다.뜨거운 햇살에 얼굴을 찡그릴지언정, 귀로는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다는 속삭임이 들려오는 듯하다.차들의 경적 소리, 급정거 소리, 엔진음까지도 묘하게 에너지로 다가오는 아침이다.몸은 아직 피로를 완전히 털지 못했지만,알 수 없는 좋은 기운들이 온몸의 세포들을 깨우고 있다.며칠 전까지만 해도 의욕이 .. 2025. 6. 11.
톱니바퀴 철학 톱니바퀴 철학처음에는 새것의 튼튼한 톱니바퀴도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흐르면 낡고 약해져서 결국 교체를 하게 되는 신세가 된다. 아무리 튼튼한 다이아몬드로 만들었다 해도 결국 무뎌지는 것은 자연의 순리이다.그래서 사는 동안 열심히 구르고 또 굴러보자. 신명 나게 구르다 보면 제 할 일 다하여 그 쓰임을 다해도 고생했다는 그 한마디 정도는 들을 수 있지 않을까또 하나 톱니바퀴는 저 혼자 움직이지 않는다. 세상 모든 것이 그러하듯 모든 것의 연계 속에서 굴러간다. 중간에 불량품 톱니바퀴 말고는 대체로 때가 되면 전부 교체가 된다. 마치 같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존재들이 은퇴하는 것과 같은 말이다.그중에 그 쓰임이 유독 빛나서 어떤 이는 유리관 속에서 고이 모시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마치 위대한 전.. 2025. 6. 5.
지웅 아재의 일상 그리고 사랑 지웅 아재의 일상 그리고 사랑 챕터 1. 지웅의 일상 오늘도 지웅은 아무 소득 없이 집으로 향한다.마감날임에도 별다를 것 없는 하루. 약속도 깨지고, 5월의 푸르름마저 쓸쓸하게 느껴진다. 계절은 무르익었지만, 그의 삶은 여전히 메말라 있다. 그럼에도 지웅은 무거운 몸을 일으켜 걷는다. 고개는 숙어져 있지만 발끝엔 작게나마 의지가 담겨 있다.“이 또한 지나가리라.”스스로를 다독이며 한 걸음, 또 한 걸음을 옮긴다. 지웅은 평범한 직장인이 되지 못했다.마지못해 택한 보험설계사 일이지만, 그마저도 좀처럼 실적이 오르지 않는다. 겉으론 멀쩡해 보이지만, 속은 이미 오래전부터 썩어 문드러져 있었다. 그래도 그는 여전히 포기하지 않는다.지웅의 삶을 떠받치는 건 단 하나의 철학.“홍익인간 – 세상에 이로운 사람이 되.. 2025. 5. 30.
글을 안 쓴 지 어느덧 열흘이 흐르다 글을 안 쓴 지 어느덧 열흘이 흐르다_20250526 글이란 걸 안 쓴 지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구나. 잠깐씩 글 제목이 떠오르면 메모는 해두었는데 오늘은 그냥 일기 위주의 글을 쓰려고 한다. 나이 마흔여섯에 꿈을 좇아 사는 바보 인생이다. 남들 보란 듯이 보람찬 인생은 아닌 것 같다. 공교롭게도 요즘 보험 영업을 하다 보니, 참으로 인생이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 그래도 낮은 자존감에 또 한 번 스크래치 나는 소리를 들어서 더욱 그런 것 같다. 영업이라는 하루 벌어 하루 사는 것보다는 한 달 벌어 한 달 사는 그런 직종인데, 쉽지 않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미욱한 쓰라림이랄까? 참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는 인생이라지만 그저 우스울 뿐이다. 그러다가 퇴근 후 샤워를 하면서, 나는 원래 컨시어지 사업..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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