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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想念)

글쟁이_20230323

by Mr. Sowoo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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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글로써 돈을 벌고 생계수단을 이어가지만 또 누군가는 나처럼 마냥 글이란 게 좋아 읽고 또 그것을 계속해서 생각나는 대로 적어가는 것. 끄적끄적 적다 보면 뭐가 그리 재밌고 우스운지. 글에 대한 애착이 아니라 내 마음의 소리를 마치 노랫소리 마냥 읊어대는 것이다. 그것은 나와의 소통이자 마음 한 편의 가벼움을 표방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떻게 이렇게 웃기는 상황인지 기차는 빠르게 이동하는데 나는 그 와중에 글발이 서 왜 이렇게 빠르게 타자 치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힘차게 키보드를 타닥타닥 연신 쳐내려 가고 있다. 오래간만에 타는 기차인지도 모르지만 신나는 것 설레는 것 마냥 즐겁다는 마치 어린아이로 돌아가는 것 마냥 신나 마지않는다. 내가 숨 쉬는 모든 공간에서 나는 글과 함께 있으면 행복하다. 아마도 내가 집중해야 하는 것이 이것이 아닐까 싶다. 삶을 내 이름으로 살아간 지 어언 20여 년의 세월 동안 어쩌면 돌고 돌아 여기까지 온 것은 아닌지... 누군가를 위한 글이 아니다. 오로지 나라는 사람의 나라는 존재에 대한 애착과 사랑 그리고 연민 그렇게 나를 사랑하는 것이 글이었다는 것을 모르지 이 또한  직업이 되다 보면 또다시 고통받을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현재의 나의 삶에 집중하고 즐기려 한다._23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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