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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의 작은 여정일 뿐이다. 하지만 늘 새로움과 기쁨 그리고 위안을 선사해 주는 것이다. 삶이란 여정 속에서 우리는 어느 곳을 향할지 모를 때 문득 생각이라는 것을 한다. 그 생각을 통해서 우리는 무언가를 표출해내고는 한다. 그것이 아픔이든 기쁨이든 슬픔이든 무엇이든지 그저 표현하고 표출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나는 이 작은 여정이 없었더라면 아마도 이 힘든 세상을 버티는 게 너무도 버거웠을 것이다. 참 오랜만에 글이라는 것을 쓰면서 그리웠었던 것 같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두려움과 미움이 한태 뒤섞였던 것 같다. 전에도 한 번 이와 비슷한 글을 쓴 기억이 있지만, 그때는 여행 중에 고향 가는 길에 쓴 글이고 지금은 캠핑장에 앉아서 5월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문득 글이 쓰고 싶어 가지고만 다녔던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신 두드린다. 내 마음의 위안거리는 여전히 글이라는 존재인 것 같다. 마치 영혼의 단짝인 것이다. 요즘은 마냥 슬프지도 마냥 기쁘지도 않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의식의 흐름대로 살아갈 뿐이다. 언제나처럼 고민 없이 삶은 간결하게 홀로라도 행복하게 나를 위한 삶 그것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글은 그렇게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인 것이다. 오로지 나의 존재가 나의 존재로서 존재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 나의 글이다. 그래서 이제라도 삶은 간결하게 글을 열심히 써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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