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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 일기

간만에 밤새 미국장을 보다가_20240708

by Mr. Sowoo 202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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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어처구니없는 하루였던 것 같다. 사실 요즘 난 운이 좋은데 그 운을 믿지 못하고 항상 실패의 쓴맛을 봐서 그런지 영 그렇다. 어휴 조금만 나에게 의지하면 좋으련만, 실패의 대가가 너무 크다.

주식도 그렇다 항상 종목도 잘 뽑고 매수 시기도 기가 막히다. 그런데 이건 뭐 항상 매도가 문제다. 닭 쫓던 개처럼 지붕만 쳐다보는 격이다. 종잣돈은 이미 쪼그라들 대로 쪼그라들어 더 이상 버틸 여력도 없는데 그 와중에 오늘 하루 벌었던 거 까먹고 ㅋ 이제는 또 마이너스다. 내가 이놈의 주식 안 한다 다짐하는데 어휴 괜히 해서 그냥 블로그에 포스팅이나 해야겠다.

정말 왜 나는 내 운을 믿지 않지, 믿어야 하는데 하루 종일 아파서 스트레스로 치료도 받고 왔는데 비싼 주사 값과 물리치료비 내고 왔는데 이게 뭐냐 스트레스받아서 더 어깨가 굳는 것 같다.

정말 하지 말자 제발 하지 말자 안 그래도 하는 일도 많은데 나는 나를 너무 아끼지 않는다. 정신적으로 너무 스트레스받고 있다. 거기다 몸도 혹사당하고 있다. 더 이상 비빌 언덕도 없는데 왜 그러냐, 일단, 건강 먼저 챙기자 그러고 나서 내 일을 찾자. 제발 어차피 늦었다. 그만 서두르자. 이 나이 먹어서 더 늦춰질 것도 없다. 그냥 편하게 살자 제발, 너무 성급하게 나를 학대하지 말고 좀 아껴주고 사랑해 주자 어떻게든 흘러간다. 자꾸 나를 몰아붙이면 나도 한계가 있다. 지금처럼 인제 그만 실패의 쓴맛도 보고 나는 분명히 확신한다. 좋은 날 곧 올 거라고 제발 그만 좀 아등바등했으면 좋겠다.

진짜 나를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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