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런 날인가 보다. 영화평을 쓰고 싶은 날(?)이다.
영화 ’ 파묘‘는 민족의 정기와 민족의 신앙 찾기 다시 말하면, 우리의 얼 찾기 영화이다. 굉장히 섬뜩한 한국형 오컬트 영화이다. 일본의 식민사관과 한국의 얼의 맞붙음 보다는 되찾기가 더 가깝다.
역사를 기반으로 충분히 가능성 있는 소재를 영화화하였으며, 특히 인상적인 것은 전국시대 일본의 대표적인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를 등장시켜 더욱 우리로 하여금 그들의 잔악함과 굉장히 악독한 술수에 분노를 감출 수 없을 뿐이다. 일본은 개인적으로 한민족의 후손이라 생각한다. 삼국사기에 백제로부터 많은 원조를 받아 왔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유럽의 예술가가 고지도를 발견하였는데 그 지도에는 동해를 조선의 바다로 표기된 지도이다. 너무 글이 삼천포롤 빠졌는데 그들의 역사 왜곡과 문화침식 그리고 억제와 억압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오면 인물 하나하나가 정말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각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로 좋았다. 하지만, 오니가 된 미야모토 무사시 실루엣은 좋았으나 뭔가 오니의 실사화가 조금은 미비한 점이 있었으나 영화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아서 그냥 넘긴다. 남녀주인공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연기자들이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기에 오컬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진중함과 신비로움 그리고 인간적임 등을 잘 버린 영화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무서운 한국 영화는 ’ 알포인트‘였는데 무섭지만 스토리, 연기자들의 연기 모두 탄탄하여 너무나 재미있게 본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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