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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 연애

오늘부터 나는…

by Mr. Sowoo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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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는…_20250423
 내 나이 마흔다섯 늦은 나이지만 진정한 사랑을 찾는 여정이 시작되었어요. 얼마 전 나의 길을 깨닫고 선택하고 나아가는 중에 그다음 챕터로 나의 평생 반려자를 찾아야 한다는 어쩌면 신의 계시를 받은 것 같아요. 가난하다고 해서 누가 사랑을 못 하겠는가? 어느 시인의 시구처럼,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영화 ‘레터스투줄리엣’의 명대사 ‘사랑에 늦었다는 건 없어요’처럼 늦었지만, 다시 사랑을 시작해 보려고 해요.
 풋사랑은 그저 설레고 그저 활활 불타오르기만을 그리고 수많은 조건을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리저리 재고 따지다 보니 시간도 돈도 나의 모든 것을 놓친 것 같아요. 
 늦었지만 다시 시작해보려고 해요. 시간이 내게서 얼마나 주어질지 모르지만, 이 긴 여정에 동반자는 알 수 없지만 알 수 있는 그대였으면 좋겠네요.
 미지의 그대에게 보내는 오늘의 첫 편지는 나의 마음이 다시 쿵쾅쿵쾅 뛰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첫 전언이기도 하네요
 삶이란 수많은 굴곡진 삶 앞에서 지금도 여전히 저는 버티며 살아가고 있어요. 최근에 본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남자 주인공처럼 그런 한결같은 사람이 되려고 해요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다 비워냈기에 이제부터 하나하나 채워가려고 해요. 실망하기에는 제가 너무 긍정적이네요. 잃었던 미소와 농담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좀 더 내일은 나아질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내 삶이 온전히 나에게 빛이 되어, 또 그대에게 빛이 되는 그런 삶을 살아가려 하네요.
늦은 새벽, 잠 못 이루다 깨달아 이렇게 첫 번째 편지를 보내네요. 좋은 밤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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