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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 아니면 현재 삶을 유지할 수 있을까? 너무 고민이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도 두렵다. 내가 우선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정말로 고민이 된다.
분명히 계획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시작하는 것이 힘든 건지, 너무 실패를 많이해서 그 실패가 두렵고 무섭거나 또는 그 실패에 절여져 있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한 때는 경쟁 속에서 성취하고 진취적으로 나아가던 삶을 살았던 사람이었는데 너무 매너리즘에 빠진 걸까? 스스로 확신이 없는 것인가?
몇날 며칠을 잠 못 이루고 있다. 새벽이 오는 것이 두려워서 그런 건지 2024년 연말 국난 이후로 나도 내가 헷갈린다. 입 밖으로는 욕지거리가 나올 것 같다.
눈은 피로하고 빨갛게 눈동자는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잠을 자는 것이 두렵다.
그래도 이제 시작해야 한다. 더 이상 멈춰있거나 머물러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무심코 시작해야 한다. 무심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활동을 하고 몸을 만들고 마음을 다잡고 앞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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