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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 생각

내 쓰임에 대하여

by 소우님 202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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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바람처럼 사라지고, 쓰임이 다한 존재는 이제 또 무엇을 해야 그 존재의 가치를 인정받을꼬!,

삶이 무료하다는 건 어쩌면 삶의 목표를 다했든지, 아니면 할 게 없어진 에너지가 제로인 상태가 아닌 건지

번아웃보다는 그저 쓰임이 다하여 무엇을 해도 희망이 생기지 않아. 그저 멍한 상태인 것 같다.

인생에서 봄바람은 그렇게 쉽고도 빠르게 지나가 버렸다.

더운 여름도 어느새 중반을 지나가고 있다. 힘에 부쳐서 그저 지금은 잠시 쉬고 싶다. 너무 많은 소나기를 맞고 나니 정신이 하나 없고 감기를 걸린 것마냥 오들오들 떨고 있다.

몸과 마음이 지쳤다. 하지만 풍성한 가을이 기다리고 있다. 봄은 온데간데없이 보냈지만 어쩌면 인생의 황금기인 가을 풍성할 것 만 같다.

다시 나의 쓰임을 찾아야 한다. 풍성한 가을과 더불어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가을을 향한 몸부림을 쳐댈때이다.

다시 깨어나라! 다시 일어나라!

삶이 다시 소생하여 무럭무럭 익어갈 터이니

슬픔을 딛고서 악착같이 버티어 나아가라.

네 삶이 다시 네게 오라고 손짓하고 있나니.

소우생각. 2026. 02.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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