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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다짐2

노랑인간, 별이 되다. 노랑인간, 별이 되다.시간은 자정을 지나 새벽으로 흘러가고 있는 시점이다. 뜬금없이 글이 쓰고 싶어졌다. 아니 나 자신과 대화가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어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회색도시에 살고 있는 회색인간이다. 어느 순간부터 꿈을 잃어버렸고, 유산을 다 탕진하고 빚을 갚고 있는 애석한 존재가 되어버렸고, 그에 맞게 빚을 갚고자 꿈을 잠시 멈추고, 수준에 맞춰 일하고 있다. 물론, 이 일 역시 나쁘지 않으나, 나란 존재에 대해 처음으로 회의감이 들었다. 깊은 상념은 곧 나는 무슨 꿈을 꾸었지? 무엇을 하며 살고 있지? 나는 왜 살고 있을까? 가슴 한편에 먹먹함도 사라져 버렸다.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 참 근면 성실하다. 비록 마음에 안 드는 직장은 빨리 그만두곤 하지만, 그럼.. 2025. 12. 9.
아픈 가운데도 창작의 열정은 식지 않는다._20240813 나에게는 참 좋은 인생 선배가 있다. 그분은 참 열정적으로 사시는 것 같다. 젊은 날에는 내가 더 열정적이었던 것 같은데 모든 부분에서 나보다 더 열정적인 분이시다. 그분과의 대화는 참으로 재밌다. 미처 내가 생각을 다 하지 못한 내용도 선배랑 이야기할 때면 정리가 되는 것이다. 신기하더라. 사람의 인연이 그리 쉬운 게 아닌 건 알았지만 갓 서른이 되었을 때 만났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우리 둘 다 몸이 안 좋아 더 동병상련의 아픔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어려웠던 시절을 같이 보낸 것만으로도 축복인 것 같다.모든 인간관계를 정리하고 몇 안 남은 인간관계이지만 참으로 진실되다 보니 내 안의 꿈틀대는 어둠과 좌절로부터 나를 살아가게 하는 하나의 원동력 중 하나이다. 나는 여전히 꿈을 꾸고 사는 ..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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