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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想念)

엘프 전사의 탄생_4화_단편 판타지 소설

by Mr. Sowoo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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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에는 인간계 최고의 도적 ‘로이스’가 몰래 숨어 있었다. 로이스 역시 그랑데의 도움으로 엘프 마을에 왕래할 수 있었으며 뜻하지 않은 상황을 접하게 되었고 본인 역시 경비를 서고 있었다. 부활 의식에서 가장 중요한 건 그랑데의 살아생전 친숙하고 인간계 최고의 신궁 ‘엘그람’을 통해서 가능하다. 그래서 절대 잃어버려서는 안 되고 가장 먼저 보호해야 하기에 로이스가 동참하고 있다. 자르는 그랑데에게 죽을 뻔한 적이 서너 번 정도 있었다. 그래서 더 악독한 마음을 갖기도 했지만, 그 무엇보다도 신궁 ‘엘그람’의 가치와 효능 때문에 갖고 싶어서 우연히(?) 흘러들어와 지금 신궁을 훔치려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로이스의 단검이 자르의 왼쪽 눈을 통과해서 벽에 박아 두었다. 너무나 신기하고 오묘한 단검술에 아무도 자르가 벽에 박혀 있다는 것을 몰랐다. 물론, 결계의 영향도 있었지만, 로이스의 단검에는 그랑데의 신념이 깃든 혼 무기이고 하여 타락한 저주 마법사 자르를 붙잡을 수 있었다. 이제 단검에 깃든 봉인이 이 의식이 끝날 때까지 자르를 가두어 둘 것이다.

엘리스는 지금 정신이 없었다. 아들은 아직 위대한 영혼이 강림하였기에 하루라는 시간이 지나야 온전히 돌아온다는 것을 대족장에게 들었지만, 사랑하는 남편을 저리 만든 자신의 무능함과 욕심, 치맛바람이라고 생각하여 너무나 죄스러웠다. 어서 남편 그랑데 하이네르가 살아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쓰다 만 판타지 소설 아직 완결은 미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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