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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 일기

6월 중순 월요일 아침_20260615

by 소우님 2026.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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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 월요일 아침

어느 순간부터 시간과 날짜의 개념을 잃어버렸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꿈을 잃고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리며,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 하루살이 인생이 되면서 그런 것 같다.

사실 가장 괴로운 건 내가 무엇이 되고 싶은 것이 없다는 것이다. 어쩌면 삶의 여유가 없다 보니 시간을 잊고 내 삶을 살아가는 이유를 잊은 채로 그냥 그냥 살아가는 존재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내 삶의 근원은 누군가를 돕는 삶인데 지금은 나 자신조차 온전히 돕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욕심도 커서 좋은 기회를 몇 번이나 놓치기도 하였다.

지금은 그저 내가 나로서 온전히 내 몫을 해내며 살아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 내내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가족행사로 일상을 보내다 보니 피로가 누적되고 뭔가 더 피곤한 느낌이다. 그렇다 보니 새벽까지 나만의 유희 시간을 갖다 보니 모처럼 지각까지 하게 되었다. 물론, 내 일상의 시작에서 늦은 거지 실제 지각은 아니지만 말이다.

나와의 약속은 정말 중요하다. 그것은 나의 신념이자 나의 가치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것만큼은 지키고 살아가자. 나를 나로서 이해하고 맹목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이유이자 수단이기 때문이다.

내 힘든 삶이 또 한 주를 시작하게 되었다. 직장인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작더라도 내 일을 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이리도 작은 생각 따위는 하지 않을 텐데 말이다.

좀 더 크고 넓은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고 싶다.
삶이란 매 순간 경쟁하기보다는 그저 생동감 있게 살아가는 것이다. 삶 그 자체를 즐기며, 매일매일 재밌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나다운 삶이기도 하다.

소우일기.20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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