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은 다음날_20260625

2026. 6. 25. 07:22소우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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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은 다음날

오늘은 뜻깊은 6.25인데 나는 어제 오래간만에 술을 먹고 아침부터 속이 쓰리다. 술을 안 먹다가 먹으니 힘들다. 인간관계를 하려면 꼭 술을 먹어야 할까? 필요에 의해 그럴 수 있다지만, 나는 그냥 커피나 차, 케이크가 좋다. 달콤 쌉쌀한 맛을 즐기며 도란도란 이야기 꽃 피우는 게 좋다.

더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오후부터 올 예정이다. 보통 때 같으면 찌뿌둥한 하루의 시작일 텐데 어제 술기운이 남아 있는지 나름(?) 쾌적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스트레칭을 하는데 어제보다 목이 뻣뻣하지 않아 기분이 좋더라.

혹여나 술 냄새가 날까 봐 챙겨 온 마스크를 쓰고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오늘 하루는 또 어떻게 되려나 궁금증으로 가득 찬다. 평소에 다음 날이 휴일이 아니고서는 술을 먹지 않는데 어제는 예외 상황이었다. 그래도 혼자 즐기기 좋은
루프탑 호프집을 알게 되어 기분이 좋다. 안주는 맛없었지만, 그래도 자리가 참 사람구경하기 좋아서 다소 비싼 감은 있지만 월급날 근처에는 방문해서 힐링을 해보려 한다.

오늘 하루도 또 열심히 시작해 보자!!!

소우일기. 2026. 0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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