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우 일기
굉장히 피곤한 아침_20260611
소우님
2026. 6. 1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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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피곤한 아침
무거운 몸을 이끌고 눈꺼풀을 비비며 일어난 오늘 아침이다. 이번 주는 무슨 생각이 그리 많은지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돌이켜보면 걱정의 연속인 것 같다.
이것저것 하다 보면 결국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지? 내일 회사 일은 어떤 걸 할지? 참 많은 생각 속에서 살아간다.
좀 단세포 동물처럼 살아갈 수 없을까? 피곤함이다. 말 그대로 생각이 너무 많아 잡념처럼 스트레스성 생각들이 나를 더 피곤하게 한다. 그냥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그렇게 살아가면 안 될까?
매 순간이 노력이고, 매 순간이 발전이고, 매 순간이 변화 속에서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 뭐가 그리 하고 싶은 게 많은지, 그도 아니면 뭘 그리 잘해보려고 하는지, 좀 못하면 어떤데… 너무 잘하려고 너무 완벽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 어느 누구도 내게 칭찬을 하지 않는다. 그저 스스로 만족감인데 이제 그만 좀 하자.
더 피곤할수록 일찍 일어나는 습관과 늦지 않기 위해 더 서둘러 출발하는 나를 보면 참 대단한 사람이다. 어떻게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지 참으로 대단하다.
어제 월급날 예전 연봉의 반 토막을 보면 깊은 회한과 자괴감 속에서 왜 그리도 열심히 사는지 참으로 안타깝다.
내 삶의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듯이 내 인생도 여전히 알 수 없다. 더 이상 반골 기질의 내가 아닌, 세상에 도움이 되고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 오늘의 내 소망이다.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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